칭다오동덕안과 황운귀(왼쪽 두번째) 원장이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과 상호합작을 위한 교류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동덕안과에서는 현지 한겨레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갈수록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6월12일 칭다오동덕안과 황운귀 원장은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과 칭다오해안산예술단 서정실 단장을 만나 서로 교류합작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토론했다. 이에 따라 동덕안과에서는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로 안과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인총회는 설립된지 20여년이 되었으며 산하에 31개 지회, 1000 여명 회원을 두고 있다.
칭다오해안선예술단은 설립된지 2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국제무용금상을 비롯한 많은 영예를 따내면서 현지에서 조선족 이미지향상과 민족문화예술의 전파에 적잖은 역할을 놀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설립 1주년 기념공연을 성공리에 치른데 이어 올 6월6일에는 칭다오제29회국제백사장축제 공연에 참여해 다시 한번 실력을 과시했다. 해안선예술단은 동덕안과의 대형행사에 초대받아 공연을 하기로 했으며 향후 동덕안과와 긴밀한 교류를 가지기로 약속했다.
이날 황귀운 원장은 직접 김철호 회장과 서정실 단장을 모시고 안과 검진에 나서기도 했다.
동덕안과는 현재 청양과 지모에 2개 병원을 가지고 있다. 한국, 독일, 일본, 스위스, 미국 등 국가의 최첨단 설비와 기계를 도입해 국제안과의료기구로 불리우고 있으며, 현재 국가 ‘의료보험병원’으로 지정되어 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이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총 부지면적이 1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연간 환자 진료수는 무려 10만 인차에 달한다.
청양분원은 청양구 CMP(광고산업원)에 위치해있으며 선진적인 의료시설과 높은 의술로 안과 환자들을 위해 정성껏 치료를 해주고 있다.
황운귀(64세) 원장은 칭다오대학 의대를 졸업했으며 노인의학연구회 안과전문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있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 노안 등 수술과 치료에 30여년 경험을 쌓아왔으며 산둥 지난중심병원 안과, 톈진의학대학 안과센터, 베이징동인당병원 안과, 광저우 중산대학 안과센터, 한국 성모안과병원, 독일 베를린병원 안과센터, 미국스위스협약병원에서 연수한 바 있다.
동덕안과에는 조선족 황영희씨를 초빙하여 조선족, 한국인 환자와 소통하고 있어 언어장애 같은 불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리췬(黄立群) 안저병과(眼底病科) 주임도 이 병원의 자랑거리이다. 황 주임은 코로나시기 칭다오 거주 한국인을 위해 성공적으로 백내장 유리체 망막수술을 성공적으로 하여 널리 소문을 놓고 있다.
황 주임은 미국에일콘사(爱尔康公司) 백내장 수술 고문이며 10여년의 임상경험을 갖고있다. 중산대학교 안과센터 류원(刘文) 교수에게서 의술을 전수받았으며 백내장 안저병 관련 치료에 뛰어난 기술과 실력을 갖고 있다.
동덕안과는 사회봉사에도 적극 나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칭다오한국청운학교 학생들에게 안과 검진 봉사를 진행한바 있으며, 1200명이 모여든 칭다오홀리데이인호텔 강의현장에서도 무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6일에는 칭다오 모 영어학원 어린이들을 상대로 무료 안과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칭다오조선족어린이와 청소년을 상대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