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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22일 10:51
  (흑룡강신문=하얼빈) “자녀를 사랑한다면 도의를 가르쳐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

  습근평은 혁명가정에서 성장했다. 부친 습중훈은 자상한 아버지인 동시에 몸소 모범을 보이고 엄하게 자식들을 교육해 습근평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습근평은 부친의 생신을 맞아 드린 문안편지에서 “아버지로부터 본받고 싶은 소중하고 고상한 품성이 많습니다”라고 적어 부친에 대한 깊은 정을 표달했다.



  1978년 8월, 습중훈(왼쪽 세번째)은 광동 혜양(惠陽)의 한 농촌마을을 시찰했다. 당시 청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던 습근평(왼쪽 첫번째)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사회 실천을 하고자 아버지와 동행했다. (사진 출처: “습증훈 화전”)

  습근평은 “황소마냥 인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부친을 내심 크게 숭배하고 존경해왔다. 그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나로 하여금 인민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필생의 정력을 다하도록 하고 또 나라와 고향사람들이 키워준 정에 보답하도록 이끌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지난간 역사의 순간들을 자세히 돌아보면 습근평은 부친과 비슷한 일면이 많다. 그들은 하나같이 수많은 감동적인 사연을 엮어냈다. 그 사연의 내면에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이 깔려있고, 그 속에는 또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이어진 소중한 책임감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힘을 합쳐 보호한 림측서 유적

  복건성 복주시는 임측서의 고향이다. 이곳에는 임측서의 옛집, 출생지, 기념관을 포함해 진귀한 유적들이 많다.

  역사적 원인으로 20세기 80년대 말 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런 유적들은 오래동안 보수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훼손이 엄중했으며 점거까지 당해 문제가 심각했다.

  1990년 5월, “인민일보”는 임측서 유적지 보호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당시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맡았던 습중훈은 이와 관련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1991년 7월 복주시 당위원회 서기였던 습근평은 관련 회보 자료에 임측서 옛집 보수작업을 다그치고 묘지 개방을 잘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그 이후 습근평은 또 논의를 거쳐 임측서 출생지 회수를 결정하는 등 임측서 유적지 복원 관련 사안을 수차 검토하였다.



  용수 두그루로 이어진 부자간의 정신력

  심천영빈관의 “란원”별장에는 아름드리 용수 한그루가 녹음이 우거진 채 우뚝 서있다. 이 나무는 2000년에 습중훈이 직접 심은 나무이다. 습중훈은 광동 개혁개방의 주요 개척자이자 중요한 정초자이기도 하다. 이 나무는 또한 습중훈이 광동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분투해온 역사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2012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습근평은 광동성을 시찰했다. 이는 습근평이 심천 화련산공원에서 고산용수를 심는 장면이다.

  그 뒤로 수십년이 지나 습근평 총서기 역시 광동성을 시찰하면서 심천 화련산공원에 직경이 15센티미터에 달하는 고산용수를 심었다. 그 곳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새 개혁동원령을 내렸다. 총서기는 “광동을 찾은 이유는 중국의 개혁개방 봄바람이 가장 먼저 불었던 그 현장에서 우리나라 개혁개방의 역사진척을 되짚어보고 개혁개방을 계속 힘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힘을 모아 보호한 강

  습근평 총서기는 여태껏 황하 보호와 관리에 노심초사해왔다. 한번 또 한번의 노고를 거듭하며 그는 황하 유역의 9개 성과 자치구를 시찰했다. 황하 연안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황하를 인민들에게 복지를 마련해주는 행복의 강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가는 곳마다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했던 말이다.

  강물은 사품치며 흐르고 댐은 아찔하게 높기만 하다. 이름난 삼문협댐은 “만리 황하의 제1댐”으로 불리운다. 지난세기 50년대, 댐건설과정에 습중훈은 수차례 현장 시찰에 나섰다. 삼문협 건설기간, 습중훈은 실효성을 따져가며 착실히 일하고 참답게 조사연구를 진행해 삼문협 수리중추공사 건설과 관련된 과학적이고 대상성이 강한 건의를 제기했다.



  오늘날, 황하류역의 생태보호와 높은 질적 발전은 국가전략으로 승격했다.

  인민과 함께, 부자간의 “의기투합의 순간들”

  “네가 얼마나 높은 자리에 있든 부지런히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진심을 다해 인민을 생각하며 대중들과 함께 하고 대중들 곁에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습중훈이 습근평에게 했던 말이다.

  “서북인민의 훌륭한 공복이 될 것이다.” 이는 습중훈이 했던 다짐이다.

  “나는 인민의 공복이고 인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 이는 습근평이 줄곧 견지해온 집권이념이다.



  바지가랑이를 걷어 올리고 질척이는 진흙땅을 밟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친절한 아저씨”가 바로 습중훈이었다. 습중훈은 마음속에 늘 군중을 담고 언제나 군중들에게 실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일을 찾아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에서 민심을 살피고 대안을 찾으며 문제를 발견하면 즉각 지적하고 해결을 요구했다.

  습근평도 바지가랑이를 걷어 올리고 비를 맞으며 항구 시찰에 나선 적이 있다. 옷이 비에 흥건히 젖어도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대중들 사이를 오가며 소박한 행차를 이어갔고 가는 곳마다에서 대중들의 질고를 묻고 실무적인 자세로 일을 처리했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고생하는 고향인민들의 손을 잡고” 습중훈은 감개무량해하며 “노후지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노후지역의 빈곤하고 낙후한 면모를 개변하지 못한다면 대중들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고생하는 고향인민의 손을 잡고” 습근평은 그들과 일상사를 터놓으며 가장 소박한 언어로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등생활수준의 사회 전면 건설에서 한사람이라도 낙오해서는 안됩니다” 습근평이 늘 하는 말이다.

  습중훈은 언제 어디서나 인민을 마음속에 두고 실천해왔다. 습근평은 인민을 마음속 가장 높은 자리에 두고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대중들의 염원을 분투 목표로 삼았다.



  같은 목표, 비슷한 행동궤적, 우연한 일치처럼 보이는 배후, 이 모든 것은 일맥상통한 인민을 향한 끝없는 사랑이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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