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우람, 향년 99세로 별세
28일 새벽, 유명 영화배우 우람(于蓝)이 북경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우람(본명 佩文). 1921년 료녕에서 태여난 그는 경전명작 《렬화속에서 영생하리(热火中永生)》에서 강누이 역을 맡으면서 몇세대를 거친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다. 그는 또 영화 《혁명가정(革命家庭)》에서 어머니 주련 역을, 영화 《룡수구(龙须沟)》의 정낭자 역을, 영화 《림씨네 가게(林家铺子)》에서 장과부 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연기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새 중국 “22대 영화배우”의 한 사람으로 금계상 종신성과상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1965년에 영화 《렬화속에서 영생하리》가 상영된 후 수많은 관중들은 강누이 역을 맡았던 우람에게 감동되여 편지를 보내와 그의 연기에 경의를 표했다. 우람은 “강누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영광이였으며 비록 자신의 형상은 강누이를 닮진 않았으나 중요한 것은 렬사 자체의 사적이 감동시켰고 교양가치가 있는 것이지 결코 나 같은 배우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