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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비18]《작은 힘이라도 모으면 큰 힘이 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8.08일 17:17
-《우리 노래비 우리 세우자》계렬보도(18)

연길시 북산가 《로인뢰봉반》로인들 《노래》비 설립에 적극 동참



8일, 연길시 북산가《로인뢰봉반》의 14명 로인들은 《작은 힘이라도 모으면 큰 힘이 된다》면서 6200원의 의연금을 모아 《자치주성립 경축의 노래》비 설립에 지원했다.

북산가두《로인뢰봉반》의 반장이며 맹인인 김봉숙할머니는 결혼반지를 팔아 문천지진구조에 기부해 전국을 감동시킨적이 있으며 다년간 불우한 학생들을 도와 대학꿈을 이루게 한 살아있는 뢰봉정신의 계승발양인이기도 하다.

김봉숙할머니는 《한사람의 힘은 작지만 여러 사람들의 힘을 모으면 큰 힘이 된다》면서 《<로인뢰봉반>의 14명 로인들이 언제나 한마음한뜻으로 힘을 합치고있기때문에 다년간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들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수 있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자치주성립 경축의 노래》비를 세운다는 소식을 들은 후 북산가두《로인뢰봉반》의 14명 로인들은 수많은 우리의 로일대들이 자치주의 주인이 되여 이 땅을 건설하고 가꾸어왔는바 우리의 로세대들을 기리고 우리의 후세들이 연변과 조선족의 자호감과 긍지를 가지게 하는 《노래》비 설립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대사라고 강조, 《노래》비 설립에 뜻과 마음을 모으는것은 연변에 살고있는 조선족으로서 응당한 일이며 미루어버릴수 없는 책임이라는 생각에 의연금모으기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김봉숙할머니는 《자치주가 설립될 때 17살이였는데 어언 60년 세월이 흘러 77세의 로인이 되였다》면서 《과거에는 모두들 입을것 먹을것이 부족한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살았지만 지금은 <로인뢰봉반>의 많은 로인들이 70~80세 고령이지만 모두가 입을 걱정, 먹을 걱정 없이 좋은 세상을 만나 젊고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말했다.

김봉숙할머니는 《비록 슬하에 자식은 없지만 우리 민족의 많은 후손들이 우리가 세운 〈노래〉비를 보면서 자치주에 대한 자호감과 긍지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면 이보다 더 값지고 의미있는 일이 어디에 더 있겠는가》고 소감을 밝혔다.

81세 고령에도 촬영으로 아름다운 여생을 보내고계시는《로인뢰봉반》의 리해숙할머니는 《〈노래〉비 설립은 연변 조선족군중들의 목소리를 귀납했으며 조선족의 량심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적 의의와 사명감이 있는것》이라면서《연변에 사는 조선족으로서 우리의 〈노래〉비 설립에 의연금을 내는 일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날 의연금활동에 참가한 로인들은 목청껏 《자치주성립 경축의 노래》를 부르면서 《지나간 자치주의 60년은 우리 로세대들이 메고왔지만 다음 60년은우리의 젊은 후세들이 지고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뢰봉반 반장인 김봉숙과 뢰봉반 고문이며 전국선진리직간부인 한무길선생이 1000원씩 기부했고 서시장 고추가루매대의 장애인 애심천사인 허애자가 1000원, 81세 로인촬영가 리해숙이 500원, 단산로인대학 당지부서기로 활약하는 주룡린이 500원, 《길림신문》특약통신원인 박철원과 부인 김봉선이 함께 500원 그리고 기타 7명 로인들이 100원~200원씩 도합 6200원의 의연금을 지원했다.

이날 북산가두 《로인뢰봉반》 《노래》비 설립 의연금활동에 참가한 《노래》비 발기자이며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인 한석윤선생은 북산가두 《로인뢰봉반》의 로인들은 퇴직한 분들로서 얼마 안되는 퇴직금에서 6200원이나 되는 의연금을 모았는데 정말 너무나도 큰 의연금이라고 하면서 받기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노래》비 설립자금은 사회 각계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해결이 되고있기에 로인들의 참여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뜻에서 2300원만 받고 나머지 3900원은 뢰봉반 로인들이 다른 유익한 활동에 쓰시라면서 내놓았다.

이날 북산가두 《로인뢰봉반》로인들이 의연한 의연금중에는 얼마전《로인뢰봉반》맹인반장인 김봉숙할머니가 구태시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하면서 원 장춘시 애청자, 애독자클럽 윤영학회장과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에서 지원받은 1000원도 들어있었다.

한편 이날 북산가두《로인뢰봉반》의 로인들은 《노래》비 설립 의연금 모금활동에 이어 어려운 생활형편에서도 분발하여 대학에 입학한 북산가두의 한 대학생에게 1500원의 조학금을 지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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