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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하강반의 명주로 부상하는 춘화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8.08일 16:36
기획-조선족농촌에 가보다



춘화촌 촌민들은 해마다 봄가을로 관광활동을 조직하면서 화락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있다.

올 6월 촌민들은 모내기를 끝내고 연길 모아산에서 봄놀이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김성걸 찍음

새농촌건설은 현재 선풍같이 전국 농촌을 휩쓸며 중국농민들에게 자기가 살고있는 고장을 어떻게 건설할것인가 하는 하나의 과제를 제기하고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길림성 왕청현 왕청진 춘화촌에서는 《당의 농촌정책의 혜택속에서 농촌의 근본문제해결에 주력하고 촌민들의 근본리익을 보장하는 원칙에 근거하여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발전방향》을 견지하여왔다. 이리하여 생산과 생활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가야하강반의 명주마을로 부상해가고있다.

수리대상은 농촌건설의 명맥



춘화촌 김현준촌주임.

길림성 왕청진에서 5킬로메터 상거한 춘화촌은 전 촌 306세대에 613명의 인구를 가진 마을로서 밭 192헥타르, 논 46헥타르, 산 600헥타르가 명부에 오른 전부의 자원이다.장시기동안 농촌인구류실로 하여 마을은 빈 집이 늘고 경작지는 대부분 외지인들에게 양도하고 산도 별 수익이 없이 타지방인의 경영범위로 넘어간 상황에서 한정된 이 자원을 어떻게 개발리용하여 농민들의 최대리익을 보장할것인가? 이를 둘러싸고 촌당지부에서는 골머리를 짰다.

마을밖을 흘러지나는 가야하는 농사의 수원을 보장하는 원천의 강이면서 또한 우기에는 물이 불어 밭갈이 가는 농군들의 생명마저 앗아가는 재난의 강이기도 하였다. 가야하에 다리를 놓고 언제를 쌓고 물도랑을 튼튼히 보수하는것, 이것은 이 마을 농민들이 대를 내려오면서 바라고바라던 소망이다. 그러나 순 농사군들의 힘으로 이런 큰 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였다.

새농촌건설시책이 시달되자 김현준촌주임을 비롯한 이 촌 지도부에서는 상급정부에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정보를 입수하고 구체적인 방책을 강구하였다. 진당위와 정부의 구체적인 배려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동북사 당지부와 손을 잡고 우수쟁취 공동건설대상자금을 쟁취하였다. 그리하여 2010년부터 500만원 투자로 가야하에 언제를 쌓기 시작하였고 그 이듬해는 180만원 투자로 4000메터에 달하는 물도랑을 세멘트로 튼튼히 보수하여 논농사에 충족한 물자원을 공급하게 되였다. 그해로 또 220만원 투자하여 가야하에 세멘트건늠다리를 부설함으로써 농민들은 근심걱정 없이 흥타령을 부르며 가야하를 넘나들수 있게 되였다.



가야하를 가로막고 새롭게 튼튼한 언제를 쌓은 춘화촌은 농사에 충족한 수원을 보장받게 되였다.

문화건설은 사회발전의 주제

2012년 6월 26일, 왕청현 왕청진문화광장 가동의식이 춘화촌에서 진행되였다. 왕청진 간부와 군중들은 이 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문화적품위를 갖춘 레저광장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촌민들의 활기로운 공연행사에 찬탄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유력공훈련을 일상으로 견지하는 촌민들.

이 촌에서는 지난해 대상자금 25만원을 투자하여 레저문화광장을 건설하였는데 부지면적이 2000평방메터에 달하며 각종 문화체육오락시설들을 구전히 갖추고 촌민들의 문체활동에 훌륭한 조건을 제공하였다. 최적의 환경에서 열심히 활약을 펼치는 이 마을 로인유력공팀은 전 현적으로 1등의 보좌에 오르기도 하였다. 현재농촌문화생활에서 주체를 이루고있는 로인들의 활동실을 13만원 자금을 들여 문화광장에다 건설하고 촌민들의 건강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6만원 투자로 위생실보수도 완성하였다.

마을길을 걷노라면 길량켠에 4000여메터에 달하는《예술바자》(9만원투자)가 산뜻하게 눈에 띄고 각가지 꽃들이 줄느런히 피여있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더해주고있다. 거기에 푸르른 가로수며 하늘높이 치솟은 태양에네르기가로등 20개가 가로세로 뻗은 마을길을 초병처럼 지켜서고있다. 이리하여 다년간 타향로무길에 올라 오랜만에 마을을 찾는 촌민들은 고향마을의 변화에 어리둥절해하고 자기 집도 찾기 어려워하고있다.

마을을 지키는 《로민병들》



새로 건설한 마을의 레저문화광장에서 체육활동을 전개하고있는 촌민들.

이 마을의 크고작은 문화행사나 문명건설에서 로인협회 로인들이 주체로 나서고있다. 로인들은 자신들을 《마을을 지키는 민병》으로 자처하면서 지난 한해사이만도 연인수로 300여명이 동원되여 마을건설에서 한몫을 감당해나섰다. 정기적인 문체활동과 문명환경건설에서의 활약은 전 주적으로 앞자리를 차지하였고 특히 주거양로사업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 마을에는 138세대에 300여명 인구가 장기거주하고있는데 현재 로인협회에 등록한 인수는 83명이다. 젊은이들 다수가 해외나 연해지구로 로무를 떠나고 없어 로인들만 외롭게 살고있는 현실정에서 이 촌에서는 촌당지부서기를 조장으로 하고 로인협회 회장을 부조장으로 하는 지도소조를 건립하였다. 아울러 24명으로 된 자원봉사대를 조직하고 로인들의 각종 실제곤난을 해결해주었다.

로인협회내에서도 조직적으로 독거로인을 위해 집수리를 하고 나무를 패주고 운신이 불편한 로인들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청소를 해주고 김치를 담그는 일, 오보호로인에게 텔레비를 사드리고 간암에 걸린 환자를 기를 나눠 간병해주며 생의 마지막까지 지켜준 일화들이 부지기수이다. 이리하여 집을 떠났던 마을 사람들은 귀향하는 첫걸음으로 우선 로인협회 로인들을 위문하는것을 첫 일과로 삼고있으며 이는 또한 마을의 기풍으로 자리잡았다.

춘화촌에서는 해마다 들놀이며 문화관광행사를 벌이면서 로인들의 신심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사하여가고있다.

대상자금 인입으로 집체경제를 춰세운다



대외합작으로 경영하고있는 유기농생태산업기지 봉래산장.

춘화촌에서는 2010년 21세대의 촌민들로 찰옥수수합작사를 설립하고 14헥타르의 밭에 찰옥수수를 심어 전 촌적으로 28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촌에서는 이 합작사의 경영에 집중봉사를 진행하여 판매경로를 열어주고 생산물에 대한 선전을 곁들인데서 2011년에는 15헥타르 밭에서 전 촌적으로 40만원에 달하는 생산액을 올렸다.

이에 기초하여 춘화촌에서는 대상자금인입에 모를 박고 100만원을 쟁취하여 남새비빌하우스 4채를 짓고 첫해에 3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비록 큰 수익은 아닐지라도 로력과 자금이 딸리는 농촌상황에서 산동성 봉래산장과 합작하여 경영하는 이 대상은 현유의 농촌토지와 외지자금을 결합하여 신흥유기농산업을 구축하는 희망대상으로 되고있다.

올해로 40만원 투입으로 5000평방메터에 달하는 지면재배목이버섯기지를 새로 건설하였으며 5만원에 달하는 남새건조설비도 들여다 촌민들의 다각경리에 조건을 마련하고있다.



마을촌민들의 평생 소원을 푼 가야하 현수교.

춘화촌 김현준촌주임은 다년간의 경험을 미루어 《모든것을 순 농민의 힘으로 해낸다는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라며, 《당의 3농정책이 있고 상급 당위와 정부의 배려가 있는 한 농민이 주체가 되여 대상자금을 쟁취하고 마을 기초시설과 환경건설에 힘쓰며 동시에 농촌건설에 유리한 인재와 산업대상을 인입하여 마을실력을 키우겠다.》고 한다. 여기서 우선 봉래생태원과 손잡고 유기농남새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체험대상을 개발하며 계속하여 대상자금을 쟁취하여 4헥타르에 달하는 검정귀버섯기지를 새로 건설하고 1000평방메터에 달하는 비닐하우스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그리고 원 옥수수합작사에 기초하여 농기계합작사를 설립하고 유기농농작물의 산업화를 실현하며 경제가 발전하고 환경이 아름다운 록색산업마을, 록색농가체험마을로 건설하여 촌민들마다 행복한 삶을 누리는 새농촌을 건설할것이라 구체타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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