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밍크는 억울해…덴마크 코로나19 걸린 100만마리 살처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4일 14:37
  7월에는 네덜란드에서 110만마리 도살돼

  유럽과 미주에서 코로나로 살처분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밍크들의 고통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모겐스 옌센 덴마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개체가 있는 농장으로부터 8㎞ 범위 안에 있는 100만여마리의 밍크들을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옌센 장관은 "이달 초까지 노르윌란 지역에서만 약 60개의 농장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밍크들이 발견됐으며, 다른 지역의 농장 46곳에도 코로나19에 걸린 밍크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여름부터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왔지만 불충분했다"면서 "밍크 농장주들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밍크농장협회의 타게 페데르센 회장은 "사람의 건강이 우선"이라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세계 최대의 밍크 모피 생산국이다. 덴마크 농림식품위원회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매년 1천900만개의 밍크 모피가 생산된다.

  덴마크 외에 미국과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도 밍크들의 수난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유타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밍크 약 1만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7월에는 네덜란드 당국이 밍크 농장 27곳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개체를 발견한 후 110만여마리를 살처분했다. 같은 달 스페인에서도 밍크 9만여마리가 도살됐다.

  밍크는 감염 하루 만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