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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만 당하는 유럽, 과연 미국과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을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1.27일 08:07
  미국 련방 총무청(GSA)이 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선포했다. 같은 날 바이든이 유럽과 나토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범대서양 관계를 심화하고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심지어 미국과 유럽이 "밀월"을 다시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사실은 과연 그러할가?

  덴마크 매체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덴마크가 신형 전투기를 구입하려고 하던 즈음에 미국가안보국은 덴마크와의 특수한 정보협력관계를 리용해 덴마크 재무성과 외무성 등 정부부처, 그리고 군수공업기업에 대한 감시를 시작했다.

  미국 정보기구는 또 입찰에 참가한 유럽 두 군수공업의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결과 미국 록히드마틴회사가 제조한 F-35 전투기가 입찰에 성공했다. 미국은 덴마크와의 특수한 정보관계를 리용해 맹우의 등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스웨덴과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나라에 대해서도 감시를 서슴치 않았다.

  장기간 미국의 배신을 받은 유럽과 미국간 관계는 감청 스캔들이라는 이 옹이가 아니더라도 현 상황에서 옛날로 돌아가기 어렵다. 차기 미국정부가 어느 만큼 유럽과의 관계를 만회할수 있는지는 미국의 전략이익 그리고 미국 국내 정치 철주와 관계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럽인들이 지난 수년간 미국의 시달림을 받으며 전략 자주성이 뚜렷이 증강된 점이다.

  유럽의 여론들속에서 범대서양 동반자관계를 언급하며 미국에 대한 실망, 방비, 심지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많아지고 범대서양 관계에서 랭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간 관계가 향후 다소 개선되기는 하겠으나 량자간에 존재하는 많은 모순이 해결되기 어려운 시점에서 범대서양관계의 진정한 재개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듯 싶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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