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비행기 팔고 승무원은 콜센터로…벼랑끝 日항공사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27일 16:30
   ANA, 올해 손실 한화 5.5조원 육박할 듯·창사 후 최대 규모

   JAL, 한화 2.5조원 손실 예상·수조원 규모 대출 추진

  일본 량대 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기록적인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은행에서 급전을 조달하고 있다.



  전일본공수(ANA), 피치 에비에이션, 에어 저팬 등 항공사를 계렬사로 둔 ANA홀딩스는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련결 재무제표 기준 5천100억엔(한화 약 5조4천849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27일 발표했다.

  ANA홀딩스는 2019회계연도에는 276억5천500만엔(한화 약 2천974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금년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사 이후 가장 큰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과 부채의 중간 성격을 지니는 4천억엔(한화 약 4조3천22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기로 은행과 특별 계약했다고 ANA홀딩스는 설명했다.

  ANA홀딩스는 년말까지 약 100명, 내년 봄 약 400명 이상의 사원을 계열사 외 기업에 전근시키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이들은 콜센터나 호텔 등에서 접수 및 기획 업무 등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접객 서비스 기술 향상이나 타 기업 근무를 통한 노하우 획득 등을 거론했으나 경영이 악화한 가운데 정리 해고를 피하고자 극약 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항공기 28대를 조기에 은퇴시키는 등 효률이 낮은 대형 항공기 등을 처분해 금년도 기준 보유 항공기를 애초 계획보다 31대 줄이기로 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ANA홀딩스는 중거리 로선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저가항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고객 정보를 활용해 항공 외 분야에서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가타노자카 신야(片野坂眞哉) ANA홀딩스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영 실적에 관해 "매우 엄혹한 결과"라며 "내년도에는 온갖 수단을 써서 흑자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력 항공사인 일본항공(JAL)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2020회계연도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천300억엔(한화 약 2조4천793억원) 전후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일본항공은 2019회계연도에는 534억엔(한화 약 5천7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금년도에는 이처럼 마이너스로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달 30일 실적 발표 때 공개할 예정이다.



  금년도 예상 손실은 닛케이 측이 산출하는 시장 전망치 평균(2천188억엔)을 웃돈다.

  일본항공이 금년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과거 실적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나 이 회사가 경영난으로 2010년 2월 상장 폐지됐다가 2012년 재상장한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일본항공이 은행권으로부터 수천억엔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42%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8%
30대 17%
40대 0%
50대 8%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습근평 빠리에 도착

습근평 빠리에 도착

현지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전용기 편으로 빠리에 도착, 프랑스공화국 대통령 마크롱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을 했다. 습근평이 전용기 편으로 빠리 오리공항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 총리 가브리엘 아탈 등 프랑스 정부 고위 대표들이 열정적

‘5.1’절 관광빅데터: 중국관광시장 뜨거운 추세 이어가

‘5.1’절 관광빅데터: 중국관광시장 뜨거운 추세 이어가

올해 ‘5.1’ 련휴기간 중국관광시장이 뜨거운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려행사 소셜플래트홈인 마펑워가 발표한 관광빅데터에 따르면 일주일 이내의 중단거리 려행이 대부분 관광객의 선택이 되였으며 자가용려행은 가족나들이의 첫번째 선택이고 친자려행 또한 ‘5.1’

'5.1'절 련휴기간 성소재지도시 중 입국 관광 증가속도 할빈 8위

'5.1'절 련휴기간 성소재지도시 중 입국 관광 증가속도 할빈 8위

'5.1'절 련휴기간 관광열기가 고조되여 전국 각 지의 많은 명승지가 '인산인해'를 재현했다. 5월 5일, 시트립(携程)의 '2024 5.1절 련휴 려행 총화' 데이터에 따르면 '5.1'절 련휴기간 국내 관광시장은 지난해 동기 높은 수준을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얼빈'은 성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