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랫클리프(John Ratcliffe)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외국의 미국 대선 개입 관련 기밀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 국장은 중국이 미 국가 안보에 조성한 위협이 보고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보고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한 론평 요청에 “미 국가정보국장은 얼마 전 중국은 미국의 ‘1호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매체는 이런 판단이 데이터와 사실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면서 “관련 데이터와 사실은 중·미가 대립이 아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답변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내정 불간섭의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대선 개입설은 순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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