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풍경구 ‘커시안'컵 산악자전거경기가 연길시공룡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길림연길공룡문화연구발전센터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당위 선전부, 연길시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국, 연길시융매체중심에서 협조, 커시안그룹에서 협찬, 연변록도체육문화전파유한회사에서 주관했다.
동북3성 각 지역에서 온 200여명의 자전거 애호가들이 참가한 ‘커시안'컵 산악자전거경기.
연길시 김창률 부시장은 “이번 산악자전거행사는 도시의 체육사업 발전을 추동할 것이고 연길시의 자전거레이저운동의 보급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한편 모아산(공룡)문화풍경구의 문화관광로선을 풍부하게 하며 새로운 형태의 관광모식을 한층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연길시에서는 풍경구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공룡화석유적지보호공원, 모아산식물원, 풍경구립체주차장 등 항목을 질서있게 건설하며 생태와 문화, 연구, 미식, 레이저 등이 일체화된 관광산업의 새 국면을 이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풍경구가 설립된 이후 처음 조직한 대형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북3성 각지에서 모여온 200여명의 자전거 애호가들이 참가했는데 그중 녀성선수가 30명, 남성선수가 170명이였다. 선수들은 녀자조, 남자엘리트(精英)조, 남자 거장(大师)조 등으로 조를 편성해 경기를 진행했는데 경기 참가자들의 나이는 16세부터 62세 사이였다.
이번 경기 코스의 총 길이는 22킬로미터였는데 연길공룡박물관에서 출발해 조선족민족특색이 짙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지나 모아산 국가삼림공원을 경유하면서 40%의 아스팔트길과 60%의 산길로 이루어졌다. 경기코스를 달리다 보면 연변특산 사과배 과수원도 만나고 싱그러운 락엽송 림해와 공룡화석이 출토된 룡산도 경유하게 되는데 청정 자연과 민속풍토인정이 결부된 아름다운 경기 코스가 자전거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다준다.
경기 결과 녀자조에서는 김련, 부정, 소양, 거장(大师)조에서는 림양해, 양사춘, 아리무싸, 엘리트(精英)조에서는 정요성, 손성의, 사신붕이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영예를 따냈다. 주최측에서는 각 조별 20등까지 순위를 뽑아 장려했다.
이번 산악자전거 경기행사는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풍경구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조직한 대형 행사인바 풍경구 지명도를 높이고 연길의 관광자원을 선전하는데 적극적인 추진작용을 하였다.
/흑룡강신문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