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누에날개자수는 흑룡강에서 류행하고 있는 전통미술항목으로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누에일수’(후에 중화 누에날개자수로 이름을 바꾸었음)로 불렸는 바 그 전승지인 목단강시 림구현 또한 작잠(柞蚕)을 사육하는데 천혜적인 자연 환경이 마련되여 있어 작잠실은 광택이 좋고 질기며 실이 쉽게 풀리는 특점이 있다.
만족 누에날개수법은 매우 독특하다. 전통적인 민간 자수기예의 토대에서 ‘립체교차하는 수법’등을 비롯한 40여종 수법을 개발했다. 그 대부분은 1~2 오리의 사선(한 오리의 사선은 16 오리의 실로 풀릴 수 있고 한 오리의 실은 8 오리의 견사로 풀릴 수 있음) 과 1~6 오리의 견사로 수를 놓는데 완성된 작품은 매미의 날개마냥 얇아 생동하기 그지없다.
만족 누에날개자수는 색상을 맞추는 등 방법을 강조하고 있는바 빛그림자를 나타내는 면에서 실켓기법을 채용해 그림표면의 빛그림자 효과가 아주 좋다. 작품은 중국화, 판화, 유화, 소묘와 사진 표현기법을 융합해 원작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자수의 요소와 풍격을 추가하여 작품마다 풍격에 따라 다양한 자수법을 사용하였다. 작품의 황금점은 모두 립체효과로 표현했는 바 융합, 운치, 경지 즉 주체가 배경과 융합되면서 또 중점을 두드러지게 하여 흐름이 자연스럽게 펼쳐진 가운데 2차원, 3차원 공간이 서로 융합되는 특점을 선보이고 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