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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점으로 청화대학에 진학, 통지서 받기 전까지 밭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17일 13:44
  올해 대학입시에서 하남성 이천현 명고진 소상파촌의 장호비(张浩飞)는 70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청화대학 리과 실험반에 합격했다.

  청화대학 합격 소식을 접하던 그날 아버지는 그와 녀동생을 데리고 진에서 30원을 팔아 소고기국을 사 먹으며 아들의 진학을 축하해주었다.



  “저에게는 남다른 재주가 없어요. 열심히 공부해야만 부모님께 보답할 수 있고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호비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문 133점, 수학 148점, 외국어 136점, 종합 283점...... 올해 대학입시에서 18살 장호비는 총점 700점의 성적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했다.

  주목할 것은 장호비가 청화대학 자강 계획에서 가산점 60점 만점에 60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장호비는 평범한 농촌가정에서 태여났다. 부모님은 말수가 적고, 밑으로 녀동생이 하나 있다. 훌륭한 성적을 거둔 덕분에 그는 마을의 “명인”이 되였다.

 "청화대학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던 날 아버지는 저와 동생을 데리고 진으로 가 10원씩 하는 소고기국 인당 한 그릇씩 그리고 빵 두 개를 더 시켜 먹었어요."

  이 특별한 소고기국을 떠올리면서 장호비는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의 눈에 아들 장호비는 어려서부터 철이 들고 공부에 열중해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 않았을 뿐더러 숙제가 끝나면 바로 밭에 나가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군 하였다.

  이번에 청화대학 입학통지서를 받기 전까지도 그는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풀을 뽑고, 모종을 심고, 옥수수를 수확하는 등 아들은 모든 농사일을 거들어 주었고, 걱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대학입시가 끝난 뒤 장호비는 180원을 주고 본과 물리 교재 한 세트를 구매해 매일 2-3시간씩 자습했다.

  “저는 지금도 고중 3학년 때와 다름이 없습니다. 매일 5시에 일어나 먼저 영어공부를 하고 다음 물리학을 자학하고 있습니다.”

  고중시절부터 장호비는 수학과 물리학에 대해 특별한 애착을 보였다. 수학 경기에서 성급 2 등상 성 물리 경기에서 1 등상을 수상하였다. 하여 청화대학 자강계획 면접에서도 청화대학 교수와 자유롭게 대학원생 수학지식을 교류할 수 있었고 최종 자강시험에서 종합성적 순위 3 등을 할 수 있었다.

  예습 습관은 장호비가 초중 때부터 지켜온 학습 습관이다. 그는 이 습관을 자신의 탐구욕에 의한 수요라고 한다. "저는 사고하는 것을 좋아해요. 뭔가를 사고하고 있을 때면 다른 세상으로 간 듯한 느낌입니다. 저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현재 장호비는 이미 본과 수학, 물리, 화학 과목의 절반 정도의 예습을 마쳤다.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 강해지고 덕을 두텁게 쌓은 뒤 만물을 포용하라.

  풍요로운 마음가짐, 강인한 의지를 가진 장호비

  계속 분발진취하길 바란다!

  앞길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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