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9월, 북대황그룹건변농장유한회사에서 재배한 고추가 풍작을 이루었다. 고추가지에 주렁주렁 맺은 성숙된 작은 고추들이 들판을 붉게 물들여 풍년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얀 구름이 떠 있는 푸른 하늘아래 농가들이 붉은 고추를 따기 한창이다. 고추는 붉은빛 폭죽마냥 수확의 기뿜을 담은채 희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에 명절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어 주었다.
올해 건변농장유한회시는 비닐하우스에 고추를 육모해 룡고추 9호, 룡고추 12호, 룡고추 16호 등 총 10여개 품종을 재배했는데 재배과정에 전부 수경재배했으며 손으로 인공으로 기음매고 고추를 따는 등 오염이 없는 친환경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75무의 경작지에서 5만여 킬로그램의 고추가 소출하게 되는데 118농가에서 잇달아 출품한 것까지 포함하면 전체 생산량이 15만킬로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