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세계 첫 35㎸ 킬로미터급 초전도 송전 케이블, 상해서 가동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24일 14:42



22일 상해에서 가동을 시작한 35㎸ 초전도 케이블의 모습.

  세계 최초 35㎸의 킬로미터급 초전도 케이블 시범 프로젝트가 22일 상해에서 가동됏다.

  초전도 케이블은 상해 서회(徐汇)구의 220㎸급 장춘(长春)변전소와 조계(漕溪)변전소 사이에 위치하며 케이블 길이는 1.2㎞, 전류는 2천200A(암페어)로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를 위해 건설된 중국 내 첫 초전도 전력 송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송전 용량이 가장 크고, 길이가 가장 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케이블은 대용량 전력을 송출하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전력 부하가 심각한 지역의 전력 공급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도 송전의 원리는 섭씨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에서 초전도 재료를 활용해 전력 송출을 할 경우 저항이 0에 수렴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고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22일 촬영된 35㎸ 초전도 케이블이 끝나는 지점.

  시범 프로젝트는 스테이트 그리드 상해 전력공사가 건설부터 유지 보수까지 담당한다. 프로젝트에 착수한 2016년 이후 본격 가동되기까지 5년여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35㎸ 초전도 케이블 1개는 기존 220㎸ 케이블의 역할을 감당하며, 동일한 전압 등급의 기존 케이블 4~6개를 대체할 수 있어 지하 공동구의 공간을 이전보다 70% 이상 확보할 수 있다." 사위(谢伟) 상해 전력공사 수석 엔지니어의 말이다. 이어 사위 엔지니어는 송전 효률과 공간의 경제성 덕분에 초전도 케이블은 대용량의 전력을 도시 중심부에 직접 송출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초전도 송전 기술은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상해는 최근 15년간 고온 초전도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산업화를 지원해 초전도 재료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는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상해는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초전도 산업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서울대 음대생 출신 방송인 신슬기가 자신을 두고 '다이아 수저' 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윤성빈, 양준혁, 신슬기,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슬기는 "오늘 아버지 친구분이 계셔서 마음이 편하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최근 결혼소식을 발표했던 작곡가 유재환이 일각에서 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죄송하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입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