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이 방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교차 감염이나 2차 감염 우려가 크다.

장춘중의약대학 부속병원 의료관리부 주임이며 통원병원 의료지원팀 부원장인 곽가연은 방창병원의 교차감염이나 2차감염 문제 및 방창병원이 전염병 예방통제에서 취한 조치, 환자가 개인보호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곽가연은 현재 방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핵산검사에서 양성환자들이라고 말했다. 우리 성의 이번 전염병 상황을 야기시킨 바이러스는 BA.2 (스텔스 오미크론)인데 발병 바이러스가 같기 때문에 양성환자들사이에서 교차 감염 가능성이 없다. 핵산 검사에서 음성으로 변한 환자의 경우 자체 항체의 작용으로 단기간에 다시 같은 독주에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창병원내의 인원밀도가 높아 다른 전염성과 감염성 질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 환자의 의료용 마스크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환자가 개인위생을 잘하도록 지도하며 가급적 근거리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방창병원의 병원감염 예방통제면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첫째, 전염병 환자치료의 건축설계 요구에 따라 규범화한 세 가지 구역과 통로의 류선(流线)을 설치하여 청결과 오물 분리, 의무일군과 환자 분리, 출입 분리, 상하 분리, 물건과 사람 분리를 잘하고 있다.

둘째, 환자의 분류와 안치를 잘 하고 서로 다른 감염 상황의 사람들을 구역별로 배치하며 엄밀한 질병과 건강 모니터링을 전개하여 감염 이상 상황을 조속히 발견하고 즉시 격리하여 배치하고 있다.

셋째, 청결, 통풍, 소독을 규범화하고 환자가 처한 환경을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공기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넷째, 환자 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안전 거리 유지, 기침 례절 지키기와 각종 폐기물 처리를 잘 하고 있다.

다섯째, 전용 격리병원 구역을 설치하고 음성으로 전환되고 퇴원할 환자를 안치하여 양성 감염군체와 분리하고 있다.

환자는 개인 보호에 있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근접 접촉은 피해야 한다.

손 위생을 잘 하고 오염되면 제때에 손을 씻어야 한다. 비위생적인 손으로 입과 코, 얼굴을 만지지 않고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모여서 잡담을 하지 말아야 한다. 통풍을 강화하고 물품의 청결위생을 잘 하며 쓰레기 폐기물을 제때에 정리하여 거주지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