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주변을 살펴보면 지방 소모를 증가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상 몸을 움직여 운동하는 것은 우리 몸 장기가 쓸 힘을 근육에 저장해 몸의 각 장기가 기능을 잘 발휘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약이 되는 운동
힘을 쓰면 피로감이 생기면서 힘이 없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 몸의 반응은 반대다. 팔로 물건을 들거나 힘을 쓰는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합성률이 증가하고 근육내 산소를 리용해 힘을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线粒体)의 수와 그 기능이 향상되여 오히려 더 많은 힘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근육에서 끌어내 쓴 글리코겐(酐醣)의 량보다 더 많은 량을 초과로 저장하여 같은 조건에서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 신체기능을 훨씬 향상시키게 된다. 퍼내면 퍼낼수록 솟는 샘물처럼 힘은 쓰면 쓸수록 더 많은 힘이 새로 생긴다.
한편 운동능력은 년령, 성별, 체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건강에 좋은 운동 강도와 시간을 처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유산소 운동 강도는 최대 운동 강도의 50%~75% 정도다.
이는 운동을 하면서 말을 하기에는 약간 숨찬 정도로 자각하는 운동강도를 의미한다. 운동시간은 보통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의 근력운동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나이 들수록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보다는 시간 차를 두고 하는 것이 체력저하를 막고 적절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 단 어떤 운동이건 운동을 한 후 지칠 정도 즉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아침에 잠에서 깨여나기 어렵거나 평소보다 초저녁에 일찍 자야만 하는 상태가 된다면 운동량이 지나치거나 식사량이 적은 것을 의미하므로 특히 평소보다 신체활동이 늘 때는 먹고 움직이는 균형을 맞추어보아야 한다.
해가 되는 운동
혈압이 높을 경우 특히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나 망막 출혈병력, 록내장이 있을 경우는 지나치게 무거운 것을 드는 상체 근력 운동은 절제해야 한다. 골프나 바드민톤, 탁구, 볼링처럼 몸의 한쪽으로 무게가 실리거나 회전력에 의해 갑자기 근골격계에 부담이 증가하는 운동은 허리나 무릎, 고관절, 어깨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
또 테니스와 같이 체력소모가 심한 경쟁적인 운동을 2~3시간 이상 장기간 하는 경우는 한꺼번에 체력을 소진해 지나친 피로감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에 개인의 체력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이 좋은데 수영이나 아쿠아로빅(水中健身操) 같은 경우는 관절에는 해가 없지만 근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따로 하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