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지원 정책과 디지털 기술로 소매판매 '회복세' 이어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6.27일 15:40
  중국의 소매판매가 정부의 지원 정책과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이는 4월보다 감소폭이 4.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부릉휘(付凌晖)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사람들의 삶이 정상화되면서 소비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19 상황과 기업 활동이 개선되고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소매판매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5월까지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는 5.6% 증가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분석가들은 소매업체들에 대한 지원책과 이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질적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일 해남(海南)성 해구(海口) 면세성에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기업에 힘을 실어주는 지원 정책

  호남(湖南)성의 한 슈퍼마켓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출시한 쇼핑 상품권 덕분에 온라인 판매가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서 제공한 대규모 상품권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발병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의 소비지출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남(河南)성 정주(郑州)시는 ▷자동차 산업 ▷료식업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지출을 늘이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8월 말까지 2억 4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해남(海南)성은 면세 쇼핑 활성화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시는 디지털인민페로 1억 6천만원의 쿠폰을 발급하기도 했다.

  중국은 소비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방 정부에게 소매업체에 대한 세금 및 수수료를 인하하고 기업에 코로나19 방역 보조금을 제공하도록 장려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관계자는 "정책 지원은 소비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더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북경 동성(东城)구 홍교(红桥)시장의 홍교전자상거래 라이브 기지에서 직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진주 악세서리를 팔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선 소매업체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섰다.

  은태(银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6천여 명의 쇼핑 가이드가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 전향했으며, 라이브 방송 판매량은 5월에 2.7배 급증했다.

  은태백화점은 20여 개 중국 도시에 미니 '클라우드 스토어'를 설립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쇼핑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상품을 선택하고 매장에서 샘플을 시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쇼핑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성추평(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온·오프라인 쇼핑의 통합 발전을 가속화하고 맞춤형 및 체험형 쇼핑과 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육성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중국 전역의 창고 네트워크, 인터넷 트래픽 등 공급망을 따라 자원을 수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판매 확대를 도모했다.

  조평(赵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연구원 부원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디지털 기능은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 ▷기술 ▷마케팅 및 인적 자원 등 제약에서 벗어나 공급 품질을 개선하고 소비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사진=나남뉴스 얼마전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밝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이민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다"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