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흥국생명 "김연경 FA 주장은 명백한 규정 위반"

[기타] | 발행시간: 2012.09.05일 15:2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 해외 이적 문제와 관련해 흥국생명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흥국생명은 5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가 아니라 흥국생명 배구단 소속 선수다"며 "김연경은 지난 3년 간 해외무대에서 뛰었는데 해외 진출 기간은 FA 산정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김연경이 국내 정규리그에서 뛴 시즌은 4시즌이기 때문에 FA 자격을 취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연경. 사진=뉴시스

아울러 "김연경이 FA라는 주장은 명확한 규정 위반 행위이며, 이는 저희 구단만의 주장이 아닌 한국배구연맹 남녀 구단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흥국생명은 "지금까지 구단은 김연경의 해외진출 바램을 수용하고 세계적인 배구 선수로 키우기 위해, 많은 희생(전력공백, 성적 중하위, 홍보 등)을 감내하면서까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며 "현재도 김연경 개인의 미래, 국내 여자 배구의 국제적 위상 향상 등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해외 구단에 김 선수를 임대하기로 결정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단의 승인없는 독단적인 에이전트 계약은 인정할 수 없으며, 구단의 권한인 계약 체결권을 무시한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불허한다는 방침이다"며 "불법 에이전트를 사용해 독단적으로 해외 구단과 계약하는 행위는 반규정행위로 구단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KOVO에 임의탈퇴 신청을 낸 데 대해선 "선수 등록에 대한 KOVO 규정상 해외임대선수는 연맹에 등록을 해야 하고, 그 기한은 6월 30일까지이기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 방법이었다"며 "김연경은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지만, 엄연히 구단 소속이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일부 타 스포츠 종목에서 관행상 주고 받아 온 '임대료'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오히려 구단은 김 선수를 해외에 진출시키기 위해 각종 정보 수집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적·인적 자원을 동원해 지원을 했다"며 결코 김연경의 임대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김연경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흥국생명은 에이전트가 체결한 계약을 무효화하고 구단이 주도해 계약을 체결한다는 원칙하에 터키 페네르바체와의 2년 임대 계약과 페네르바체 외 타 구단과의 임대 계약 체결이라는 두 가지 제시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정관장 "8일 만에 멤버십 신규가입 2만명…임영웅 효과"[연합뉴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멤버스 고객이 2만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가정의

"BTS입대하니 영업이익 72.6%↓"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BTS입대하니 영업이익 72.6%↓"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BTS 전원 입대'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작년 대비 72.6%↓[연합뉴스] 하이브[352820]가 간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전원 입대 등 주요 가수들의 공백 속에 올해 1분기 전년보다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서울대 음대생 출신 방송인 신슬기가 자신을 두고 '다이아 수저' 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윤성빈, 양준혁, 신슬기,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슬기는 "오늘 아버지 친구분이 계셔서 마음이 편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