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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올해 은행권 대출 확대...중점∙취약 분야 지원에 방점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1.06일 10:38
올해 중국 대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는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광의통화(M2) 공급량을 유지하며, 사회융자 규모 증가율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조율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의 2022년 4분기 정례회의에서도 특히 실물경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위안화 대출은 19조9천억 위안(약 3천677조3천210억원), 사회융자는 30조5천억 위안(5천636조950억원) 누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용대출 규모가 전년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량쓰(梁斯) 중국은행연구원 연구원은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대출 시장은 실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통화 금융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2 공급량이나 사회융자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 신규 대출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대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 금리, 특히 중장기 대출금리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금융기관의 대출 가중평균금리, 일반금리, 기업대출금리는 각각 4.34%, 4.65%, 4%로 하락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량 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중앙경제업무회의의 요구에 따라 기업의 융자 비용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다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고 외부 압박이 다소 완화돼 중국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계속 하향 조정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중 중장기 대출 금리 하락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러우페이펑(婁飛鵬) 중국우정저축은행 연구원은 현재 5년∙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간 금리차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러우 연구원은 "인프라 건설 지원, 제조업 지원 강화 등을 위해선 중장기 대출이 집행돼야 하고 5년 만기 이상 LPR이 하락해야 한다"며 "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중장기 대출 금리 하락의 폭과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은행권 신용대출은 지난해에 이어 중점 분야와 취약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2022년 4분기 정례회의에서 ▷금융 지원 혁신 시스템 완비 ▷금융 기관의 제조업 중장기 대출 증가 유도 ▷탄소 배출 절정 및 탄소중립 실현 촉진을 목표로 녹색 금융 시스템 완비 등을 제시했다.

이에 런타오(任濤) 국가금융발전실험실 특별초빙연구원은 은행권 신용대출이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 ▷신(新)인프라 ▷신형 도시화 ▷교통 ▷수리 등 현대화 산업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동차 ▷녹색 가전 ▷주택 등 내수 확대를 위한 소비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분야에 대한 은행의 신용대출 지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인민은행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공동으로 부동산 대출을 안정적이고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왕칭(王靑)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업계가 올해 중반쯤 점차 연착륙할 것"이라며 "은행권이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성향(Risk appetite)이 개선돼 올해 부동산 분야 대출 잔액 증가율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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