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 려행사 및 온라인 관광업체의 20개국 단체관광과 '항공 티켓+호텔' 업무가 지난 6일부터 시범적으로 재개되면서 홍콩과 마카오 출입경 단체관광도 동시에 재개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외 려행 소비국 중 하나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는 중국 및 전 세계 관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중 스위스 대사관 측은 중국망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스는 20개국 단체관광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된 유럽 3개국 중 하나"라며 "이 같은 소식은 스위스 대사관 및 스위스 관광국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11일, 스위스 당국은 중국발 려행객에 대한 강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면서 "스위스는 중국인 관광객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으며, 스위스 대사관은 현재 코로나19 발발 이전 수준의 비자 처리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스위스 정부는 1500개에 가까운 스위스 관광업 관련 업체가 참여한 '스위스테이너블’(Swisstainable·시위스식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중 캄보디아 대사관 관광부서 책임자는 "음력설 련휴 기간부터 캄보디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은 좋은 시작"이라며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를 재개한 것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부터 캄보디아는 려행 편리화 조치를 꾸준히 실시해 왔고, 건강 관련 규제도 없앴다"며 "캄보디아는 가장 우호적이고 따뜻한 태도로 중국인 투자자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 또 캄보디아는 중국인 관광객과 기타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망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