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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집단농장 성화조선족촌의 화려한 변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4.14일 14:28
  중국 첫 집단농장의 탄생지인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촌은 국가의 향촌 진흥정책에 힘 입고 최철준 당지부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촌지도부와 촌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농업, 관광, 문화산업을 일체화한 아름다운 촌 건설에서 비약의 날개를 굳혀 전국 문명촌으로, 국가 AAA급 관광지로 거듭나며 오늘도 예전과 다름없이 중국 첫 집단농장의 풍채와 매력을 남김없이 발산하고 있다.



  삼강평원의 복지도시 가목사시에서 가목사-무원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19킬로미터 가면 아늑히 펼쳐진 벼포전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화천현 '백리 록색벼 장랑(长廊)'의 시발점인 성화촌이다.

  1948년 봄 조선족 농민 김백산과 리재근 등이 각자 몇십가구 조선족 농가를 거느리고 길림성 돈화, 연길 등 지에서 여기에 왔다. 늑대들이 욱실거리는 허허벌판에 첫 보습을 박아 억척스레 황무지를 개간하고 수리건설을 진행하여 논을 만들어 드디여 1951년 2월 21일 새 중국 첫 집단농장을 탄생시켰다.

  벼 재배력사가 유구한 성화촌은 합리밀식, 항병력이 강한 벼품종 개발, 활생균(益生菌)기술을 리용한 토양 개량, 립체화 재배방식 고안 및 다양한 농업기술연구를 통해 새중국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농업부가가치를 증가하여 높은 경제효익을 창출하고 있다. '백색 진주'로 불리우는 성화쌀은 국빈연회용으로, 우주비행사의 식용으로 공급되기도 했다.



  최근년간 성화촌은 국가의 향촌진흥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창의적인 촌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하나 하나 실속있게 추진했다. 우선 화천현 중점 추진 프로젝트에 편승하여 화천현 정부와 사회자본 투자 총 3000여만원을 유치하여 다원화 문화관광리조트-화천현 성화장원 1호 민속촌을 건설했다.

  흰 벽에 고풍스럽고 생동한 청기와를 얹은 통일양식의 가지런한 전통 조선족 민가, 울긋 불긋 꽃바다를 방불케 하는 화단, 확 트인 시원한 민속문화광장, 아름다운 경관벨트, 큰길 옆 민속집 벽에 그려진 거폭의 민속풍격 채색 그림, 하나 하나의 조형물이 한폭의 아름다운 화폭으로 어우러져 꽃동네, 경관속의 마을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꽃향기 그윽한 련못, 수상락원, 낚시터, 현대농업관광원, 신선 채소, 과일 채집 체험하우스, 순수한 조선족 풍미로 혀끝의 경전을 만들어내는 민족음식점 등을 건설하여 관광객들이 한번에 시골의 아늑한 정취를 만끽하고 아울러 민속특색, 농가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화 다원화 리조트를 건설해 부동한 관광객들의 다각적 수요를 만족시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했다. 현재 성화촌은 가목사시 교외 관광풍경구의 하나로 부상했다. 마을이 풍경구로 변했고 농가가 민박으로 변했고 농산물이 특산물로 변했고 농가 밥상이 관광객들이 동경하는 록색 밥상으로 변했다.



  새중국 첫 집단농장은 성화촌의 명품 브랜드이다. 성화촌은 촌사관을 건설하여 새중국 첫 집단농장의 발전력사 변천 사진을 전시했고 영광스러운 성화촌 력사문화내용을 각인 전승하여 일심전력하여 아름다운 촌을 건설하는데 일조했다.

  오동숲이 우거지니 봉황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고향마을을 아름답게 건설하자 20년전 청도에 진출하여 채소회사를 운영하던 한류화를 비롯한 귀향창업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현재 촌 부녀주임으로, 치부 선줄군으로 활약하는 한류화는 촌민들을 이끌고 마을의 유휴 채소밭을 활용하여 '류화언니네 생태 채소밭'이라고 이름을 짓고 채소를 심어 판매하고 있다. 그가 경영하는 생태 채소밭에서 나는 채소들은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다.

  "당과 정부의 혜택으로 마을이 화려하게 변신했지만 앞으로 마을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적은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하는 최철준 당지부서기는 향후 지속적으로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젊고 유능한 인재유치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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