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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 이보시게, 이보 보러 갑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03일 08:10



단동등약팀과의 경기 상반전과 후반전 우리는 질적으로 다른 두 연변룡정팀을 보게 되였다. 바로 그 중심에는 브라질 용병 이보가 있었다.

상반전의 연변팀의 모습은 첫경기 소주동오팀 경기와 너무 닯아있었다. 진세를 올려 압박하고 나와 선수들이 몸을 던지며 최선을 다하지만 먼가 답답하고 풀리지않아 고전이였다. 29분 경, 김태연이 좌측에서 상대 수비공간으로 꺾어준 기막힌 침투패스를 리룡이 다시 꺾어 손군의 슛으로 이어지면서 멋진 꼴을 만들번 한걸 내놓고는 이렇다 할 한방이 없었다.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또한번 선제꼴을 내주었다.

결국 후반전 이보 출전이 분수령이 되였다. 막혔던 혈(穴)이 확 뚫리면서 금방 날카로운 공격이 살아나고 단동팀 문전에 포연이 자욱, 꼴이 터지는건 시간 문제였다. 그냥 이보의 발 뒤꿈치 패스나 방향을 슬쩍 트는 간단한 공 터지에 보이지 않던 공격의 활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의 중장거리 침투패스와 날카로운 킥들도 요해처들을 계속 아찔하게 때렸다.

왈두마의 동점꼴도 결국 따져보면 이보 교체출전의 연장선에 있다. 경기 흐름과 결과까지 바꾸어 놓았다. “좀 더 잘했더라면”하고 경기후 감독의 진한 아쉬움처럼 승리 문턱까지 갔던 후반전이다.



결국, 김봉길감독이 한국 k리그 시절의 애장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 연변팀의 신의 한수가 되였다. 중국슈퍼리그의 최고 공격형 미드로 불리며 한때 중국국대팀 귀화선수로까지 물망에 올랐던 이보는, 이날 37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면서 군계일학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7년간 중국 리그에서 굴러먹은 노하우가 리그 햇내기 연변팀에 큰 재산으로 된다.

이보가 중원사령관으로 신고식을 치르면서 ‘김봉길호’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것 같다. 올해 연변팀의 화려한 공격축구 성공의 관건요인으로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단 45분간의 후반전에서 이보는 많은 연변팬들의 우상으로 되였을 것이다. 프로리그에서 이런 인기선수는 팀을 매력팀으로 만드는 촉매제다. 이제 일부러 이보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달려가는 팬들이 많을것이다.



연변팀이 다시 돌아왔다

동점꼴은 올시즌 연변팀이 화려한 공격축구를 예고하는 리그 첫 꼴이면서 첫경기 패전으로 주눅 들어있던 선수들에 자신감을 불러주는 강심제로 된다.

원톱 용병 왈두마는 기회아닌 기회에 꼴을 넣을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혼전상황에서 왼발로 패스를 받아서 벼락같이 오른발로 아웃사이드(外脚背)킥을 날려 득점했다. 이 꼴 몇분전에 문대에 맞아 튕겨나온 대포슛도 일품, 이제 용병 로비까지 용병 3각 편대가 가동할 경우 더 막강해질 연변팀의 화력이 크게 기대된다.

특히 이 꼴 과정에 가동작으로 상대 수비선을 따돌리고 재치있는 패스를 밀어준 양경범선수의 공이 크다.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속도, 기술과 날카로움으로 측면공격의 주력자원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날 실점이 터진 위치는 첫경기 실점 위치와 비슷한 지역인 박스 앞이다. 박스부근의 수비 집중력과 경험 부족이 원인이다. 특히 이날 공한괴가 있는 우측이 수차 빈공간을 크게 내주면서 허점을 보였는데 향후 대책이 필요하다.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은 70%의 공제률과 슟 차수 31:4,코너킥 6:0이라는 절대 우세를 보이면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엿다. 최종 성적은 예단할수 없으나 올시즌 연변팀은 화려한 공격축구로 갑급리그에서 화제의 팀으로 주목될 것이 분명하다.

전설의 연변팀이, 그 연변팀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론평원/사진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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