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도경완의 자녀 연우, 하영이 치킨 먹방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굶주린 자 시청불가 연우와 하영 본격 치킨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날 연우와 하영이는 가지런히 진열한 세 가지 종류의 치킨을 앞에 두고 방송을 시작하였다. 작은 고사리손으로 야무지게 장갑을 낀 연우는 "초등학생이랑 유치원생이 먹방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아빠 도경완을 연상케 하는 진행력을 선보였다.
곧바로 치킨을 집은 하영이는 오빠에게도 한 점을 건네주며 사랑스러움을 자극했다. 이어 양념치킨을 먹어본 하영이는 "맵지만 맛있네"라며 매운 음식도 소화하는 대범함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연우는 전문 먹방 유튜버처럼 치킨 껍질을 음미한 뒤 "껍질이 무슨 맛이냐 하면 겉바속촉. 완벽하다"며 섬세한 묘사까지 곁들였다. 한참 치킨에 빠져있던 하영이는 "여러분이 먹어봤다면 어떤 맛이 나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하며 어른과 같은 언변 구사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어 ASMR을 흉내 내듯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치킨의 맛과 모양을 설명하였고, 연우는 급기야 손바닥을 펴 음식의 포커싱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금도 구독자 늘고 있겠죠?"라는 너스레를 떨어 아빠 도경완을 미소짓게 했다.
또한 연우는 동생 하영이에게 치킨을 몰아 주며 "하영이한테 많이 줬어요. 잘 먹고 잘커야 해"라며 동생 먼저 챙기는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프라이드 조각을 집으며 양념치킨의 소스도 살짝 묻힌 연우를 보고 하영 역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새로운 조합으로 음미하였다.
하영은 엄마 장윤정과 나눠 먹기 위해 "엄마"를 불렀으나, 이후 대답이 없자 "몰래 다 먹을게요"라고 말하며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두 아이들은 "너무 맛있어"를 연발하며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치킨 먹방을 끝낸 연우와 하영은 "다음에는 먹방으로 무슨 음식을 할지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라며 "치킨은 자유야"를 외쳤다.
뼈아픈 가족사 딛고 일어난 장윤정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트롯퀸의 재산과 행사비는?
사진=tvN 프리한 닥터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중 한 명인 장윤정은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하면서 슬하에 연우와 하영을 낳았다. 1990년대 '어머나'를 발매하며 대한민국에 트로트 전성시대를 열었고 이후 '짠짜라', '이따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를 연속으로 히트치며 트로트 여왕 장윤정 자리를 공고히 하였다.
이에 자연히 장윤정의 재산과 행사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지대하였다. 과거 방송을 통해 남편 도경완 연봉의 100배라고 살짝 언급하여 놀라움을 더하기도 한 장윤정은 "기본적인 돈 관리는 각자 한다"면서도 "현금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현금을 놓아둔다"고 말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현재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자택인 한남동 고급빌라는 2021년 50억 원에 매입해 현재 실거래가 90억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여의도에 53억 원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아 부동산 투자 능력까지 갖췄음을 증명하였다.
장윤정의 행사비는 회당 2,000~2,500만 원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가수 김호중 4,000만 원, 송가인 3,000~3,500만 원을 이은 업계 3위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