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련맹에 따르면 올림픽 챔피언인 오정옥 중국태권도협회 부주석이 최근 세계태권도련맹 선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오정옥은 “저는 매우 영광스럽고 여러분의 지지와 인정에 감사 드린다.”며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앞으로 이 단체의 관련 업무에 참여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옥은 “더 많은 선수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선수들의 권익을 지켜주며 세계에 중국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4회 련속 올림픽에 출전한 오정옥은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6년 리오올림픽에 이어 2021년 도꾜올림픽에 ‘엄마선수’로 출전했다.
은퇴 후 오정옥은 올림픽 사업과 태권도 운동의 홍보에 뛰여들었다. 얼마 전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에 초청돼 가상 태권도 대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꼬뜨디봐르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태권도선수 살라흐·시세와 오정옥이 이번에 2023년-2026년 임기로 세계태권련맹 선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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