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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시 신흥조선족촌-'농업 상업 문화 관광의 융합'으로 조선족 특색 풍정원 만들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7.19일 16:02
  할빈-목단강 고속도로를 따라 운전하여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신흥촌 조선족풍정원에 들어서면 조선민족풍이 물씬 안겨오는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벽마다에 화려한 색채로 조선족의 민속을 섬세하고 생동하게 그려놓았다. 특히 밤이 되면 처마밑에 걸려있는 채색초롱이 눈부시게 빛을 발산해 민족 풍토가 더 짙어진다.



  신흥촌은 성급 문명촌 모범, 전국 소수민족 특색 마을이며 또 농업농촌부에서 수여한 '전국 레저 아름다운 농촌'칭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 신흥촌은 민속 특색의 향촌관광으로 인기가 많아 조선민족 복장 체험, 특색 음식, 농가 김치 등 소수민족의 특색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지시는 외자유치를 통해 할빈북국문화관광그룹과 손잡고 어지향과 신흥촌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전개해 조선족 풍정원을 만들었다. 이로써 '농업, 상업, 문화, 관광 융합 발전'의 농촌 진흥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해 냈고 할빈과 목단강 사이에 조선족 민박 료리 인기관광지를 만들었다.



소개에 따르면 신흥촌은 조선족 인구가 전체 인구의 96%를 차지한다. 최근 년래, 신흥촌은 촌당지부가 선도하여 상지시 어지벼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당지부+기지+농가+합작사'의 기층조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촌의 집체경제를 발전시키고 촌민들의 소득증대를 이끌었다. 촌민의 일인당 수입이 3만원에 달하여 인근에 이름난 부유촌으로 거듭났다.

  신흥촌 당지부 서기겸 어지벼재배전문합작사 리사장인 김동호는 "최근 몇년간 마을의 촌민들이 전기난로를 사용하게 되였고 오수수집처리 지하관망을 도시와 련결시켜 '화장실 혁명'을 철저하게 실현하였다"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건설하여 '농업 상업 문화 관광의 융합발전'에 량호한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상지시 어지향 리무림 당위서기는 "촌민위원회는 외지에 나가 일하고 있는 촌민들의 주택을 통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현재 42채를 할빈북국문화관광그룹에 임대해 주고 있다"면서 "소수민족촌락의 원생태 풍모를 보호하는 것을 바탕으로 민족문화 및 민속풍의 새로운 업태를 삽입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할빈, 목단강, 상지, 야부리 등 지역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맛나는 음식을 맛보면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마을에 있는 조선족 랭면집은 산뜻하게 안겨왔다. 랭면식당 책임자 정수민은 "성수기에는 하루에 랭면을 400그릇 판매한다"면서 "관광객들에게 민족의 풍미를 맛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지의 식품안전도 보장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상지에서 온 리녀사는 신흥촌에 와서 민족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어 모멘트에 올렸는데 생각밖으로 모멘트를 뜨겁게 달구었다고 한다. 특히 조선족 풍정원의 주재 공연은 보고 또 봐도 흥이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조차 까먹게 한다고 말했다.



  신흥촌은 줄곧 농업, 상업, 문화, 관광의 심층 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할빈북국문화관광그룹은 현재 신흥촌 전체와 벼수매 주문서를 체결했는데 60톤에 이르는 벼 주문가격은 합작사 자체 판매가격보다 근당 0.5원이나 높다. 산업사슬을 연장하기 위해 그룹은 이미 신흥촌에 부지를 선정하여 관광식 쌀가공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또 그룹은 상지의 풍부한 육질과일자원를 리용하여 신흥촌에 육질과일심가공 산업사슬을 만들어 안토시안(花青素)을 추출할 계획이다.

  "래년에 우리는 신흥촌의 800 무 되는 습지공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리용하여 조류를 관찰하고 낚시를 할 구 있는 생태 레저관광을 내놓을 것인데 이 또한 소수민족 풍정촌의 새로운 포인트가 될 것이다"면서 "산업이 흥하고 환경이 아름다우며 인기가 가득한 향촌의 화폭이 천천히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신문

  편집: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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