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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남아프리카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8.23일 12:57



현지 시간으로 8월 22일 오전, 남아프리카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하고 있는 습근평 국가주석이 프레토리아 대통령관저에서 남아프리카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일 점심, 라마포사는 대통령부에서 습근평을 위해 환영연회를 베풀었다. 사진은 연회전 습근평과 라마포사가 악수하는 장면. /신화사

현지 시간으로 8월 22일 오전, 남아프리카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하고 있는 습근평 국가주석이 프레토리아 대통령관저에서 남아프리카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나라 수반은 새시대 두 나라 관계 발전 그리고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 문제를 둘러싸고 깊이있게 의사를 나누고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 두 나라 수반은 두 나라 사이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차원 더 격상시키고 중국과 남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8월의 프레토리아는 맑은 날씨에 훈훈한 바람이 불었다. 생화로 단장된 대통령부 광장에는 중국과 남아프리카 국기가 나붓겼다. 대통령 모터찌클 차대의 호위하에 습근평의 차대가 대통령부에 도착하자 라마포사가 직접 습근평을 영접했다. 두 나라 수반이 검열대에 나서자 군악대가 두 나라 국가를 연주하고 례포 21발을 울렸다. 이어 습근평 이 남아프리카 의장대를 검열했다. 두 나라 수반은 쌍방 수행인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환영식이 있은 후 두 나라 수반은 회담을 진행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나는 이번까지 중국 국가주석으로 남아프리카를 네번 방문한다. 지난 10년 동안 나는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직접 겪었다. 중국과 남아프리카가 이처럼 량호한 관계와 깊은 친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관건은 량국과 량당이 각자 발전의 길에서 동고동락하면서 깊은 친선을 맺었기 때문이다.

당면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남아프리카는 본국 실정에 어울리는 현대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은 남아프리카와 함께 친선을 계승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협조를 강화해 두 나라 사이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두 나라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습근평은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건의를 제출했다.

첫째, 중국과 남아프리카는 서로 깊이 신뢰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두 나라 관계의 기본바탕은 동지이자 형제이다. 두 나라는 립법기구, 정당, 군대, 지방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핵심과 중대 관심사항을 서로 지지해야 한다. 중국은 남아프리카와 함께 당적 교류와 강습, 협력을 강화하고 남아프리카 아프리카인 국민대회가 아프리카지도력학원을 건설하는 것을 힘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다.

둘째, 두 나라는 공동 진보하는 발전 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호혜상생은 두 나라 협력의 선명한 바탕색이다. 쌍방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고 중국―아프리카 협력 론단의 ‘9가지 공정’과 〈중국―남아프리카 10년 협력 전략기획〉을 주선으로 우세 령역의 협력을 다지고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육성해야 한다. 중국은 남아프리카 제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중국기업이 남아프리카에 투자하도록 격려할 것이다. 빈곤감소와 혜농, 향촌진흥은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내용이다. 중국은 남아프리카와 함께 경험교류를 강화하고 남아프리카의 빈곤감소 시범촌 항목을 도울 것이다.

셋째, 두 나라는 익숙하고 친밀한 친선의 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민심상통은 두 나라 사이 친선의 생동한 체현이다. 중국은 중국―남아프리카 직업교육련맹, ‘미래 아프리카―중국과 아프리카 직업교육 협력계획’ 등 기제를 활용해 두 나라 사이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청년취업 면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경제사회 발전에 필요한 각종 류형의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도록 남아프리카를 도우려 한다.

넷째, 중국과 남아프리카는 정의를 수호하는 글로벌 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독립자주는 우리가 공동 고수하는 원칙이다. 중국은 남아프리카가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며 남아프리카 등 발전도상국과 함께 글로벌 발전 창의, 글로벌 안보 창의, 글로벌 문명 창의를 관철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려 한다. 그리고 글로벌 운영에서의 ‘세계 남방’ 국가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격상시키고 기후변화, 식량안전, 유엔 2030년 지속가능 발전 의정 등 문제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발전도상국의 공동리익과 발전공간을 수호할 것이다.

근년래 브릭스국가는 개방과 포용, 협력과 상생의 브릭스 정신을 발양하면서 부동한 제도, 부동한 문화, 부동한 지역 국가가 합심해 발전하는 정채로운 이야기를 엮어나가고 있으며 이는 남남협력의 명함장이 됐다. 남아프리카가 본기 브릭스국가 지도자회담을 알심들여 준비한것을 높이 평가한다. 나는 브릭스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새시대 브릭스의 단결발전 대계를 론의하고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도록 회담을 추진하고 글로벌 운영이 보다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할 것이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줄곧 운명공동체였다. 혼잡한 대변국 속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단결과 자립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아프리카련맹이 20개국그룹에 가입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하며 아프리카가 산업화와 농업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을 단호히 지지한다. 나는 당신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회의를 주재하고 회의에 참석한 다른 아프리카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단결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길 기대한다.

라마포사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습근평 주석의 네번째 국빈방문을 접대하게 되여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중국은 남아프리카가 민족 독립과 해방을 쟁취하고 국가 발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중한 지지를 주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 등 어려운 시기에 ‘가물에 단비’를 보내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정한 형제이자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남아프리카와 중국 두 나라는 모두 각자의 국가 발전과 번영을 추구하며 많은 중대한 국제사무에서 동일하거나 비슷한 립장을 갖고 있다. 수교 25년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부동하게 준수했고 쌍무관계는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각 수준의 교류는 긴밀하고 제 분야의 협력 성과도 풍성하다.

중국의 투자와 협력은 남아프리카의 경제사회 발전을 크게 추진하고 아프리카나라와 세계 남방국가들의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국공산당이 중국인민을 인솔해 거대한 발전성과를 이룩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측과 당적 래왕을 밀접히 하고 당관리와 국정운영 경험을 널리 교류하며 중국식 빈곤감소 시범협력을 전개하고 무역, 투자, 에너지, 기초시설 건설, 제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중국기업이 남아프리카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

라마포사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오늘날 세계는 지연정치와 에너지 위기 등 많은 심각하고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나는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협력상생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남아프리카와 기타 세계 남방국가들은 중국과의 단결협력을 강화해 도전에 더잘 대처해나가면서 보다 평등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구축하길 희망한다.

중국이 남아프리카가 브릭스국가 지도자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 남방국가들은 브릭스국가들과 협력해 다자주의를 확고하게 수호하고 글로벌 관리체계 개혁을 추진하며 발전도상국의 공동리익을 수호할 준비가 되여있다. 나는 습근평 주석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회의를 주재해 아프리카―중국 관계를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

두 나라 수반은 중국과 남아프리카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새 시대에 더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진하고 글로벌 관리에서 세계 남방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제고하도록 추진하며 브릭스국가들의 단결과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과 아프리카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는 데 새로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기로 합의했다.

회담이 끝난 후 라마포사는 습근평 주석에게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중요한 친선국가 수뇌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자 최고 영예인 ‘남아프리카 훈장’을 수여했다.

두 나라 수반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새 에너지, 전력, 농산물, 경제특별구, 산업단지, 블루경제(蓝色经济), 과학기술혁신, 대학교육 등 분야에서 량국간의 협력문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쌍방은 또 〈중화인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라마포사는 대통령관저에서 습근평을 위해 환영연회를 베풀었다.

채기, 왕의 등이 상술 행사에 참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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