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팬들에게 선물 받은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태연의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에서는 대만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태연의 근황을 담았다.
콘서트를 위해 비행기 탑승부터 시작한 영상은 대만에 도착하여 비 내리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태연은 "대만은 비가 와서 지금 엄청 촉촉하고 분위기 있다. 이런 날씨 너무 좋아한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태연은 비행기에서 계속 잤다면서 "짐이 도착하는 대로 리허설에 가겠다"며 호텔방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까지 찍었다.
곧 공연 리허설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최선을 다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였다. 무대에서 이동 동선을 포함하여 디테일까지 꼼꼼히 살핀 태연은 대기실에 돌아오면서 "여기 항상 소녀시대 멤버들과 같이 왔었는데 애들이 없다. 시끌벅적했는데"라며 멤버들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어 태연은 "여러분 제가 드디어 차가 생겼어요. 공개!"라고 외치며 자신의 차량을 보여줬다. 언뜻 보면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기종으로 착각할 차량의 정체는 사실 유아용 전동차였다. 태연은 팬들의 장난에 "잘 빠졌죠? 이제 제가 대만에서 탈 수 있는 차도 있다"라며 신남을 감추지 못했다.
태연은 곧 직접 전동차에 탑승하며 "미쳤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대기실을 누비고 다녔다. 하지만 "중요한 건 브레이크가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연은 직접 후진과 회전을 하며 장난감이지만 실물 못지않은 기능에 놀라움을 표했다. 심지어 차량의 문도 실제 기종처럼 날개처럼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입을 벌리며 "대박"이라고 외쳤다. 또한 새로운 즐거움을 소개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고마워 소원(소녀시대 팬클럽)"이라고 전했다.
이제 소녀시대가 아니더라도 태연 단독 콘서트로 전석 매진
8개국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 성황리에 마무리
그러면서 태연은 공연에 들어가기 직전 떡볶이 먹방을 선보였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곧 대만의 팬들과 만난 태연은 열정적으로 콘서트에 임했고 마지막 인사로 "아까 노래를 잘 못 들려드린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컨디션 관리가 무척 중요했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현재 태연은 지난 6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마지막으로 지난 19~20일 싱가포르까지 8개 지역에서 12회 공연을 완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열린 태연의 콘서트는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인기를 보이면서 1회 추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추가 공연 역시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되며 태연의 높은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