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자신의 아들 '앤톤'이 속해있는 그룹 '라이즈'를 위해 이특에게 문자까지 보낸 사연이 공개됐다.
이특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가수 '윤상'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데뷔 축하한다, 앞으로 더 높이 날아오르길 응원할게" 라며 '라이즈'를 응원했다. 이특은 라이즈의 데뷔 쇼케이스 MC를 맡았다.
현장에서 이특은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상은 앞서 이특에게 "이특씨, 너무 오랜만이다. 오늘 라이즈 데뷔 무대 진행을 맡아주셨는데 전혀 몰랐다. 든든한 선배가 함께라 너무 다행이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라이즈 잘 부탁한다. 조만간 좋은 일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특은 "건강하시고 또 뵙겠다. 오늘 너무 다 잘했다. 벌써부터 대박이다" 라면서 라이즈를 칭창했고 윤상은 안심하듯 "너무 다행이예요ㅠㅠ"라고 답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라이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앤톤은 아버지에 대해 "데뷔한 것을 응원해 주신다.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하게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 왔었다. 지금도 작곡을 배우는 중인데 언젠가는 라이즈를 위한 음악도 할 계획이고 아버지와도 작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앤톤은 이특과 아버지의 대화내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아빠 잘했어용~ㅎㅎ 이특 선배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답했다.
내 아이돌의 아들이 아이돌이 됐다
사진=앤톤 인스타그램
윤상과 평소 절친한 사이라고 알려져있는 작곡가 '김이나'도 자신의 SNS를 통해서 그룹 '라이즈'의 데뷔를 응원하고 나섰다. 그녀는 5일, 자신의 SNS에 "상이오빠한테 선물받고 애교떨던 아기 찬영이는 그로부터 십수년 후 어깨 2M 아이돌 막둥이 멤버가 되어 데뷔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돌의 아들이 아이돌이 되었다. 상이오빠는 요즘 새벽까지 아들 덕질하시느라 눈이 침침해지셨단다"라며 윤상의 근황을 전해 웃음을 샀다. 또 윤상의 아들인 찬영에 대해 "찬영(앤톤)이는 미국서 수영선수 유망주였음" 이라며 깨알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그룹 '라이즈'는 SM에서 약 7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화제성이 넘치더니 데뷔 앨범 선주문 수량이 103만장을 돌파했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만든지 나흘만에 팔로워 100만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라이즈의 멤버는 쇼타로, 성찬, 은석, 승한, 원빈, 소희, 앤톤으로 총 7명의 멤버다. 쇼타로와 성찬은 NCT로 한차례 데뷔했다가 이번 '라이즈'의 멤버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이번 데뷔앨범에 이어 11월, 12월에도 새로운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즈는 지난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새로운 유망주로 전격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