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멤버 빽가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42)가 과거 여성팬이 자신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한 일화를 공개했다.
빽가는 9월 6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을 털어놨다. 이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진행자 박명수를 포함해 코요태 멤버 빽가와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빽가는 이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빽가는 “과거에 팬이 차를 사주신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종민이형(코요테 멤버)과 합숙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빽가는 “당시 나는 국산차를 타고 있었다. 팬들이 숙소 앞에서 나를 부르더라. 나가보니 어떤 여자분께서 제 선물이라며 외제차인 B사 차량의 키를 주셨다”고 밝혔다.
빽가는 선물 받은 차량의 브랜드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B로 시작하는 고가 외제차량은 독일 차량인 ‘BMW’ 또는 영국 차량인 ‘벤틀리(bentley)’ 등이 있다. 팬이 선물한 차량은 ‘BMW’ 차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선물을 어떻게 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빽가는 “화를 냈다. 결국 거절했다. 그분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빽가는 팬이 선물한 고가의 외제차를 거절했는데 이에 박명수는 “할부나 리스가 껴 있어서 거절한 것은 아니냐?”며 묻자 빽가는 “그건 모르겠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 현재까지 활동
'코요태' 멤버 빽가(사진 출처: 빽가 인스타그램)
1981년 5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태어난 빽가(본명: 백성현)는 서울공업고등학교(사진과)를 졸업한 뒤 국제대학교 모델과에 진학했다.
그는 JYP에서 댄서로 활동하다 당시 친구로 지냈던 신지가 코요태의 래퍼 오디션을 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코요태 멤버가 됐다.
빽가는 코요태 정규 6집 앨범부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코요태에 합류하게 된다. 빽가는 코요태에서 메인 래퍼이자 리드 댄서를 맡고 있다.
코요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 만큼 장수하는 그룹 중 하나로 유명한데, 실제로 코요태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지난 1998년 12월에 데뷔했으니 올해로 어느덧 24주년을 맞은 셈이다.
코요태는 과거 메인 댄서와 메인 래퍼가 수차례 바뀌었으나 현재는 리더이자 메인 댄서인 김종민을 필두로, 메인 보컬 신지, 메인 래퍼 빽가 등 3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코요태는 데뷔 후 '순정', '실연', '비상', '파란', '비상', '불꽃', '디스코왕'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빽가는 코요태로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중 뇌종양 진단을 받고 이후 투병 생활로 인해 잠시 코요태를 떠나기도했다.
빽가는 완치한 후 다시 코요태에 복귀했으며, 그는 가수로서 사진작가로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