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호(38)와 헬로비너스 출신 가수 윤조(31)가 오는 11월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김동호의 소속사 메이크 스토리 측은 "김동호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서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렸다. 이어 "예비신부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며, 비공개인만큼 구체적인 일정을 전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김동호 또한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동호는 팬들에게 "다름 아닌 제 개인적인 경사를 여러분들께 직접 말하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대부분 짐작하셨겠지만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연인을 만나 올해 11월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함께 한 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게 기분이 참 묘하다. 여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신 분들도 계실거고 한편으로는 '그럴때 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다. 이제는 가정이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 보려한다"고 알렸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사진=메이크스토리 엔터

김동호의 피앙세 가수 윤조 또한 자신의 SNS에서 손편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됐다.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다"라며 김동호를 소개했다.

이어 "지금껏 그래왔던 것 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한다. 저희의 첫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라고 전했다.

윤조의 예비신랑 '김동호'는 데뷔 이후 주로 뮤지컬 활동을 하며 연기력을 키워왔다. 그의 본명은 '김동호'이며 뮤지컬 활동당시 본명으로 활동해 왔었지만, 2011년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강동호'로 활동명을 바꾸고 활동을 했다. 2021년 5월에는 다시 '강동호'에서 '김동호'로 활동명을 바꿨다.

김동호는 '반짝반짝 빛나는'의 주연을 맡았고, 해당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사랑은 방울방울', '우아한 친구들', '언더커버', '펜트하루스3' 를 통해 꾸준히 얼굴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한편 윤조는 1992년 생으로 2012년 헬로비너스로 데뷔했었다. 이후 UNI.T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