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개월만에 이혼설이 불거진 가수 서인영이 이번에는 남편 관련 루머에 휩싸이자 결국 해명에 나섰다.
4일, 엑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서인영은 "남편과 관련한 소문들과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어떤 내용이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서인영의 남편이 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진이었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서인영은 이와 관련해 "결혼 전 해당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전혀 없다"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어떤 이야기가 들리든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믿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지난 12월, 비연예인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2월 서인영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이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혼 소송은 서인영의 남편측에서 제기했다고 전해지면서 유책배우자가 서인영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서인영측은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하니 당혹스럽다"라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라며 헤어지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 소송까지 이야기를 나눈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달라
사진=서인영SNS
당시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한 그녀는 "지금 좀 갑작스러워 상황을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나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 나와 남편 사이에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서인영의 이혼설이 일파만파로 번진 뒤, 그녀가 일부 방송에서 남편과의 일화를 언급했던 일까지 재조명됐다. 그녀는 지난 5월 KBS '걸어서 환장속으로'에 출연해 신혼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당시 "사실 아직 아리송하다.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닌데,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신혼여행도 취소했다. 남편 회사가 많이 바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었다.
또 지난 4월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 출연해서는 "남편과 성격이 정반대"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TV 조선 '명곡 제작소' 출연당시 서인영은 신혼생활에 대해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 정신적으로 안정됐다."라며 남편을 생각하며 김호중의 '고맙소'를 열창했었다.
그녀는 방송에서 "남편이 기대하고 있다. 방송 나가는 줄 안다. '고맙소' 부를거라고 했더니, '네가 호중이보다 잘 부를 수 있다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부를건데?' 라고 헀다"며 남편과 주고 받은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