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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당일에만 5만여 명 찾은 '캔톤페어'...中 대외무역 전망 '맑음'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10.20일 09:35
[신화망 광저우 10월18일] 지난 1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막을 올린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현장. 이곳에서는 중국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하면서 대외무역 구조가 최적화되고 산업사슬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프런티어 기술로 신규 수요 발굴

"원하는 기능은 다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건 자동으로 생성된 그래픽인데 어떻게 변경하실 건가요?"

전시 부스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이 기술과 시장 그리고 주문에 대해 끝없이 얘기를 주고받는다. 후안 라몬 페레스 멕시코 리버풀 백화점그룹 아시아지역 사장은 캔톤페어 덕분에 계속 적절한 제품 공급원을 찾아 새로운 수요를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LCD TV 전시 부스에서 상담 중인 외국 바이어. (사진/신화통신)

새로운 제품 개발과 잘 갖춰진 양산 시스템에 힘입어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중국 대외무역 기업이 바이어의 인정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스마트 커피머신∙로봇청소기∙스마트 휴지통 등 광둥신바오(新寶) 전기회사는 약 600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자동 크림 조절과 원두 분쇄 기능을 갖춘 커피머신 등 신상품을 본 많은 바이어는 주저 없이 주문서를 작성했다.

주샤오민(朱小梅) 신바오 해외마케팅 부총재는 "수요 포인트를 찾기만 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화'로 새로운 시장 개척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 몸으로 가상 캐릭터를 컨트롤하면 느낄 수 있다. 광저우 줘위안(卓遠)테크회사가 선보인 가상현실(VR) 밸런스 카는 많은 역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았다.

쩌우화젠(鄒華健) 줘위안회사 대외무역 매니저는 중국의 영상, 문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개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더 많은 해외 고객이 관련 제품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두바이∙오만 등지를 자주 방문해 여러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맞춤형 현지화 운영 역시 중국 기업이 저변을 넓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한 가전회사 거란스(格蘭仕∙Galanz)는 전체 전시품에서 60% 이상을 신제품으로 전면 배치해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러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거란스는 현지화 상품을 출시했다. 거란스의 한 책임자는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품목, 최적화 구조...中 대외무역 전망 '맑음'

크게는 엔진에서부터 작게는 센서∙기어까지. 쓰촨(四川)성 리퉈(利拓)자동차부품회사의 전시 부스에 구비된 브로슈어에는 다양한 제품으로 가득하다.

리후이(李輝) 리퉈회사 회장은 "우리는 자원 통합업체로서 원스톱 조달을 실현해 중국 전역에 수만 가지 이상의 부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강하고 완전한 공급망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리퉈자동차부품회사의 사례는 선진 제조업 제품이 세계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가져다준 축소판으로 꼽힌다.

쉬빙(徐兵) 캔톤페어 대변인은 캔톤페어에서 ▷가전 ▷전자 소비재 ▷기계 장비 ▷신에너지 등 전자∙기계 상품 관련 전시 부스가 전 회보다 약 3천 개 늘었으며 더 많은 혁신∙프리미엄∙스마트∙녹색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중 신에너지 전시 구역의 규모는 무려 172% 급증해 승인용 전동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 제품의 수출을 견인하고 신흥 산업의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5일 '제134회 캔톤페어' 현장. (사진/신화통신)

개막 당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20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5만 명이 넘는 역외 바이어가 캔톤페어를 찾았다. 이처럼 날로 열기를 더해가는 협력 분위기는 전 세계 바이어가 중국의 대외무역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음을 방증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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