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자가 걱정을 하며 홍진경의 집을 부러워했다. 지난 12월 1일 방송된 TV조선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세모집' 에서는 서울 시내의 집값에 대한 열띤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홍진경의 집을 언급하며 부러움을 전했다. 홍현희는 자신의 아들을 언급하며 "저희도 아이가 생기니까 집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현재 전세기간이 끝나서 너튜브로 홍진경 언니 집만 보고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의 집은 평창동에 위치해 있는 단독주택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와 건축물로 운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대해 홍진경은 "그쪽 타운하우스가 이타미 준이라는 건축가가 지은거다. 알고보니 유작이 된 집이라 흔하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 집값에 대해 홍진경은 "사실 서울이 뉴욕 다음으로 살기 힘든 도시라 하더라. 직장인들 평균 월급이 333만원인데, 평균 매매가가 10억 5천만원이다. 평균 평당 약 4천 5백만원 정도다" 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평당 약 4,500만원이라는 소리에 제이쓴과 홍현희의 입은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방송은 시청률 3.2%(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 프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월세 1천만원, 모나코 1평 매매 2억 6천 수준?
사진=제이쓴SNS
해당 방송에서 이들은 홍콩의 놀라운 집값의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홍현희는 홍콩의 집들을 소개하며 "전체 홍콩 토지의 3.7%만 주택용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8평 아파트는 월세 1천만원에 거래되고, 주차장 1칸은 14억 5천만원이다"라고 전했다.
제이쓴은 영국 런던의 집을 소개했다. 런던은 도심에서부터 1존부터 4존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존으로 가면 갈 수록 비싼 집값을 자랑했다. 7평 원룸의 월세는 320만원이며 이마저도 20: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고.
오상진은 모나코를 꼽으며 "유럽에서 가장 작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국민 35%가 백만장자인데, 모나코는 세금 감면 혜택 때문에 세계의 부호들이 몰리는 나라. 집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없어 자연스레 집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집값 1위 모나코의 1평 매매 가격은 평균 2억 6천만원 수준. 이를 들은 제이쓴은 "이렇게 비싸면 언제 벌어서 언제 집 사냐"며 탄식했고, 붐도 공감했다. 홍현희는 붐을 향해 "그런데 붐 씨는 지금 집 있지 않냐"며 "지금 여기서 집 없는 사람은 우리 뿐이다"라고 말했다.
붐은 이에 "저도 뭐 십시일반 모아서 산거다"라며 홍현희를 다독였다. 홍진경 또한 홍현희에게 "아이 낳더니 화가 많아졌다"며 그를 토닥였다. 홍현희는 "전세계약 만료로 집에 예민한 상태"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셀프 인테리어 전문 크리에이터 제이쓴(본명 연제승)과 결혼 해 슬하에 아들 준범(똥별)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