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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속의 빙설 조몽사(造梦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18일 14:37
최근, 할빈시는 엄동설한에 휩싸인 가운데 최저온도가 이미 령하 30도에 이르렀다. 광활한 태양도와 얼음으로 덮인 송화강에서 현재 근 만명의 빙설관광지 시공자들이 할빈빙설대세계와 할빈설박회 건설을 위해 밤낮으로 바삐 돌아치고 있다.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되는 하나하나의 빙설 조경들은 그야말로 오색찬란 눈부시다. 빙설대세계라는 기적을 창조하는 빙설 조몽사들은 오늘도 매서운 눈바람을 무릅쓰고 추위를 이겨내며 시공에 매진한다.



할빈시 향방구에서 온 두사부는 이미 련속 5년간 빙설대세계 빙경건설사업에 참여했다. 매일 아침 6시에 공사장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때로 령하 30도보다 더 낮다. 그는 평소보다 두 사이즈 큰 솜신안에 양털 양말 두 컬레를 껴신고 두꺼운 양털 깔창도 깔았다. 또 큰 면복 안에는 패딩점퍼를 한벌 더 입고 면 조끼도 껴입었다. 전신 옷의 무게만 10근이 넘는다. 바깥에서 한시간 넘게 머물면 몸이 꽁꽁 얼기에 그는 한시간 간격으로 음식점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다시 나와 일하군 한다.





두사부는 "올해는 공사 기간이 촉박하다. 우리는 아침 6시에 출근, 저녁 6시에 퇴근한다. 점심식사 때 30분 휴식할 수 있다"고 말하고는 또 동료들과 함께 얼음을 다듬기 시작했다. 오늘 밤 그들은 모든 시공을 끝낼 계획이다.





다듬고 또 갈고 하는 사이 두사부는 머리를 돌려 단지를 바라보았다. 빙설 조몽사인 그의 눈앞에는 그들이 각고의 정성으로 이뤄낸 아름다운 얼음풍경으로 찬란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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