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타블로가 일침을 날리는 투컷에게 발끈했다.
지난 1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2024 새해맞이, 짠한형과 짠친들의 취중진담 모음. 이거 하나만 봐도 새해의 마음가짐이 싹 달라진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짠한형'은 그동안 출연한 게스트들의 취중진담을 모아 한 영상에 담았다.
에픽하니 투컷은 신동엽에게 아이들 대학을 어디로 보낼 건지 질문했다. 신동엽은 "난 그런 거 모른다.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지"라고 대답했다.이에 투컷이 특정 대학을 이야기하자 신동엽은 "에이"라며 손을 내저었다.
이를 듣고 있던 타블로는 투컷에 대해 "약간 대치동 과열된 그런 아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 돈 많이 들어가겠다"라고 했고, 타블로는 "장난 아니다. 애들한테 강요하고.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폭로했다.
투컷이 "그래서 스탠퍼드를 갔잖아!"라고 호통치자 타블로는 "그래서 너랑 똑같이 돈 벌고 있잖아! 이 새X야. 내가 석사까지 받아도 너랑 N분의 일을 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 영문학 학·석사를 3년 반 만에 마쳤으며 투컷은 명지대학교 법학과, 동아방송예술대학 음향제작과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공연보다 육아가 더 힘들어
사진=유튜브 '스브스 예능맛집' 채널
지난 11월 20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육아로 인해 지친 미쓰라진의 아내 권다현을 위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권다현이 타블로에게 “일하는 게 더 힘들지 않냐?”라고 질문하자 타블로는 “아니다. 엄마가 훨씬 힘들다”라고 단번에 대답했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우리 일은 계속 뭘 표현하지 않냐. 스트레스가 쌓임과 동시에 분출되는 일이다. 솔로 가수가 아니고 팀이니까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낼 친구들이 있다. 육아는 그게 아니니까 힘들다”라며 덧붙였다.
초등학생 자녀의 아빠인 투컷도 “육아보다 일하는 게 훨씬 낫다. ‘아기 볼래? 해외 가서 공연할래?’ 하면 누가 애를 보겠냐?”라며 육아 고충에 대해 공감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은 절대 그렇게 얘기 안 한다. 네가 해외 나가서 일 해봤으면 좋겠다. 일해보고 얘기하라”며 털어놨다.
타블로가 “미쓰라진이 그렇게 말했냐?”라고 물어보자 권다현은 “항상 저한테 그렇게 얘기한다”라며 강조했다. 이에 타블로는 “이상하다. 우리랑 같이 있을 때는 네가 훨씬 힘들 거로 생각하던데”라고 미쓰라진의 입장을 대변했다. 권다현은 “진짜로? 일부러 그러는 건가?”라며 의문을 가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지혜가 미쓰라진에게 “일하는 게 낫냐? 해외 공연 가는 게 낫냐?”라고 묻자 미쓰라진은 “해외 공연 가는 게 낫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