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스포츠 행사의 경우 슬로건은 개최 도시의 문화적 함의를 강조하며 엠블럼은 문화 언어의 농축이며 마스코트는 행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2024년 1월 11일,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슬로건(口号), 엠블럼(会徽), 마스코트(吉祥物) 발표식장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관계자, 국가체육총국 지도자, 흑룡강성 및 할빈시 지도자들의 공동 목격하에 이번 대회 슬로건인 '빙설동몽, 아시아동심(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冰雪同梦，亚洲同心)', 엠블럼 '초월(超越)', 마스코트 '빈빈(滨滨)', '니니(妮妮)'가 공식 선보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주석, 조정위원장 곽진정,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당조성원 주진강,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흑룡강성정부 부성장 한성건,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흑룡강성정협 부주석, 흑룡강성체육국국장 전복영,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겸 비서장, 할빈시위 부서기, 시장 장기상 등 령도들이 공동으로 장치를 가동해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슬로건, 엠브럼, 마스코트를 제막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 홍보영상이 처음으로 대외에 공식적으로 공개되였다.

이번 대회 슬로건인 '빙설동몽, 아시아 동심(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은 석녕과 손일범이 창작했다. 슬로건은 '빙설'을 사용하여 아시아 국가들과 련결하여 빙설 경제의 새로운 성장극을 만들고 아시아 국가들과 '일대일로' 국가의 인문 교류를 촉진한다.'동몽'과 '동심'을 '중국 꿈'과 긴밀히 련결하고 동계 아시안게임을 련결 고리로 아시아 각국이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도록 추진한다.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엠블럼 '초월'은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팀이 창작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의 힘찬 자세, 할빈의 시화 라일락,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태양 아이콘 등의 요소를 융합한 디자인은 중국 문화와 올림픽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시대의 중국이 스포츠 강국 건설을 가속화하고 더 높은, 더 빠른, 더 강한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아시아 빙설 운동에 새롭게 기여하는 아름다운 추구를 전달한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동북호랑이 '빈빈'과 '니니'도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팀이 창작했다. '빈빈'과 '니니'의 원형은 2023년 9월 흑룡강 동북호림원에서 태어난 두 마리의 귀여운 작은 동북호랑이로 '할빈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북지역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인 동북호랑이를 의인화하고 올림픽 정신과 융합하여 디자인하여 문화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문화적 활력을 북돋우며 우수한 문화 조력으로 중국 이야기를 잘 말하고 중국 목소리를 전파한다.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겸 비서장, 할빈시 부서기, 시장 장기상은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를 발표하면서 이번 대회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는 글로벌 공모, 전문가 심사 등을 거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동의를 거쳐 드디어 여러분과 만난것이라고 말했다. 슬로건, 엠블럼 및 마스코트는 동계 아시안 게임의 중요한 시각적 이미지 아이콘이며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념과 중국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이다.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의 슬로건, 엠블럼 및 마스코트 공모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았다. 2023년 9월 19일 글로벌 공모 발표 이후 30여개의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전 관련 정보의 총 로출량은 5억 2천만건을 돌파했다. 공모 기간 동안 전국 31개 성, 구, 시, 신강건설병퇀, 홍콩, 마카오, 해외에서 총 4608개의 유효한 응모 작품이 접수되였으며 그 중 슬로건 디자인 3518개, 엠블럼 디자인 760개, 마스코트 디자인 330개가 접수되였다. 흑룡강성 내외의 최고 미술 대학과 디자인 분야의 중량급 전문 기관의 작품과 사회 각계각층의 작품이 있었다.

2023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미술학원, 중국 미술협회, 남개대학, 심천시공업디자인산업협회, 흑룡강성 고급 싱크탱크 등 기관의 선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가 작품을 심사했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슬로건 10개와 엠블럼과 마스코트 작품 각각 4개를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집행위원회는 전문적 미학과 대중적 미학이 통합된 고품질 작품을 만들기 위해 유명 예술가, 청화대학교 문과 선임교수, 2008년 북경올림픽 마스코트 '복와' 디자이너 한미림 대가, 국제빙설예술올림픽대회 집행위원장인 도시공공예술가 류항보 대가를 초청하여 관련 작품에 대한 수정 및 개선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디자인팀은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재창작 및 심화 업그레이드하고 절차에 따라 심사를 통과했다.

장기상은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는 할빈의 도약에 대한 기대를 응축시키고 흑룡강의 발전 정서를 모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 기호가 반드시 계승된 력사의 흔적이 되고 세계 올림픽 운동의 력사 과정에서 눈부신 빛나는 별이 될 것이며 흑룡강과 할빈의 고품질 발전과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좌표계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엠블럼 '초월'과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의 창작과정 및 디자인 컨셉에 대해 2025년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 엠블럼 및 마스코트 창작팀의 책임자인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시각전달디자인학과 학과장 진뢰가 디자인팀에는 전문교사, 박사과정, 석사과정, 본과생 등이 포함되며 모두 업계 전문가이자 출중한 인재라고 소개했다. 창작 기간 동안 모든 사람들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밤낮으로 수십 개의 설계 계획을 완성했다. 여러 차례의 선별 및 조합, 통합 및 최적화를 거쳐 팀은 7개의 엠블럼 설계 방안과 7개의 마스코트 설계 방안을 제출했다. 2023년 10월 하순, 전국 유명 전문가 방안 심사 후, 우리가 창작한 엠블럼과 마스코트 디자인 방안은 4위 안에 진입한 후, 심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재창작과 예술 승화를 진행하였으며, 그 동안 전 청화대학 미술학원 시각전달디자인학과 교수 한미림 선생, 중국미술가협회 그래픽디자인예술위원회 주임, 청화대학 미술학원 시각전달디자인학과 교수 하결, 청화대학 미술학원 원장 마새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았으며, 설계방안은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가운데 더욱 리상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진뢰는 팀이 만든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풍부한 함축적 표현과 혁신적인 이미지로 디자인되여 할빈 도시의 자연적 특성과 인문 정신을 구현하고 동계 아시안 게임의 핵심 개념과 주최국 및 개최 도시의 문화적 유산과 가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진뢰는 "청화대학 미술학원 팀이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성공적으로 디자인하고 국제대회에 참여하며 창의적인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되여 우리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