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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태준과 결혼한 배우 박신혜가 출산 후 3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박신혜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닥터슬럼프 포스터 촬영하던 날. 2024년 1월 27일 토요일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지 출처 = 박신혜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문구점 앞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그는 하늘색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해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박신혜가 3년만에 복귀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박신혜 X 박형식,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만났다
이미지 출처 = 박신혜 인스타그램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위트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 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만에 박신혜와 박형식이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 팬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인 상태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1등을 도맡던 학창 시절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였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이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두 배우는 10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박신혜 배우를 (다시) 봤을 때, 10년 전 시간 그대로 멈춰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정말 많이 놀랐고 함께 호흡하면서 많이 배우고 감탄했다.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박신혜 역시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했다"라며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공유해서 재미있게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다. 10년 전 '상속자들'의 은상과 명수가 아닌, 하늘과 정우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2022년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5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2021년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이후 3년 만에 '닥터슬럼프'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