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정시아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 백준우 군을 공개하며 함께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정시아는 지난 23일과 25일 연달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백준우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어느새 엄마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아들과 여전히 소녀스럽고 아름다운 미모를 간직한 정시아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시아는 23일 사진에 "MY SWEET DREAM 가족이라는 이름♥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매거진 커버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시아는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녀는 "예전에는 '나'만 봤다.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니,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라며 가치관의 변화를 언급했다.

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이어 정시아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고 세상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 아이가 되었다"라며 엄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마음에 와닿아 저장해 둔 문구가 있는데 바로 '저 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별 하나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서로의 가치를 알고 같이 빛나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이다"라고 전했다.

정시아는 과거의 자신을 별 하나에 비유한다면 지금은 가족이 있기에 더 별이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부부의 연을 맺은 정시아는 슬하에 아들과 딸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여전히 아름답게 빛나는 그녀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지 남편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가치관까지 변해"

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또한 아이들에게 꼭 가르치고 싶은 가치관으로 "'빅미(Big Me) 시대'에 나 자신을 크게 드러내며 남이 보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가치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그녀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말로만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고 엄마로서 지향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아이를 키우면서 삶을 대하는 가치관과 철학이 자연스레 변하더라고 전한 정시아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까 저도 변하더라"라며 "아이를 키우며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몰랐던 것에 대해 새롭게 배워가는 중"이라고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어느덧 180cm가 넘는 장신의 청소년이 된 백준우 군은 화보 속에서 그윽한 표정과 듬직한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엄마 정시아와 아들 백준우 군의 화보는 우먼센스 2월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