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이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독신주의' 임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는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그녀는 이날 본명 '김지현'이 아닌 예명 '이엘'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오디션 가서 인사하면 '아, 룰라 이거?'를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바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결혼에는 관심이 없다"고 대답하면서도, "남자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병약한 시인 스타일 좋아한다. 키 크로 말라서 안경끼고 좀 이런 스타일"이라 설명했다.
이날 이엘은 '남자들로부터 대시를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녀는 이어 탁재훈과 신규진에게 "내가 무섭나. 나한테 대시를 안한다. 내가 매력이 없나"라고 묻기도 했다.
사진=이엘SNS
이엘은 그간 공공연하게 '비혼주의'가 아닌 '독신주의'임을 이야기해왔다. 지난 2018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저는 독신주의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지금 제 삶에 만족한다. 부모님, 형제, 제가 데리고 온 고양이들까지 제가 챙길 수 있는 부분은 이정도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결혼 뒤 따라온느 것을을 다 책임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밝힌 이엘은 "작품을 들어가고 일을 시작하면 제 캐릭터에 빠지는 편이라 제 남자친구도 잘 챙기지 못한다. 그런 내가 결혼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같은 긴 연애를 해봤고, 깨달았다. 나는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엘, 음주 30년차라고?
사진=이엘SNS
또 공개된 영상에서 이엘은 음주 30년차임을 고백했다. 그는 "아빠가 애주가시다. 엄마는 술을 한 잔도 못 드신다. 막내딸은 술을 궁금해하고, 아빠는 재밌으니까 맥주 한 모금을 먹어보게 했다. '술은 아빠에게 배워야지'라고 하셨다"며 초등학생 시절 술을 마셨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탁재훈은 "기억도 못하고 맛이 좀 이상했겠죠"라고 말했다. 이엘은 이에 "그때부터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탁재훈은 그런 이엘을 보며 "술 김에 학교를 다닌 거냐"며 그녀를 놀렸다.
한편, 이엘은 부루구루와 협업해 '이엘코냑하이볼'과 '이엘 프렌치 커넥션'을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 있다. 이엘코냑 하이볼은 100% 프랑스산 VSOP 코냑만을 원주로 사용해 만든 RTD 형태의 캔 하이볼로 알려져있다.
이엘은 해당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 코냑 지방에 가서 6명의 생산자를 만났으며 수백종의 코냑 원주를 시음,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또 '이엘 프렌치 커넥션'도 그녀가 가장 즐겨 마시는 칵테일 가운데 만든 것으로, 이엘은 제품 기획부터 라벨 제작과정 등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