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그토록 바라던 2세 임신에 성공했다.
이날 13일 이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룩앳디스! 루께띠이이이이이쓰! 어떡행. 우리 엄마 아빠 된다. 오마이가쉬!"라는 문구와 함께 임신 소식을 담은 동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은형과 강재준은 상기된 표정으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은형은 태아의 사진을 들고 "룩 앳 디스. 디스 이즈 베리 골져스, 판타스틱, 어메이징"이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환호하며 기뻐하는 이은형 옆에서 남편 강재준은 "고생했어"라고 말하며 아내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사진=이은형 인스타그램
해당 소식을 본 네티즌들 역시 두 사람을 축하해주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오마이갓,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정말 육성으로 '너무 잘됐다'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축하드린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도 잇따라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개그맨 박준형은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하네"라고 말했고, 박슬기 역시 "웬일이야. 내가 임신한 것만큼 기뻐. 세상에"라고 댓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우리 깡총이 축복해. 사랑하는 은형, 재준아. 축하하고 감동이야", 심진화도 "힝 너무 축하해. 장하다 장해" 등의 메시지를 달았다.
2세 만들기 프로젝트 위해 26kg 감량에 성공한 강재준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그간 공개적으로 2세를 바란다고 밝히며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려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2세를 갖기 위해서 다양한 도전과 프로젝트를 시도해 온 끝에 결국 축복과도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특히 강재준은 2세와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26kg 감량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다이어트에 성공한 강재준은 "살을 빼고 난 뒤에 이은형과의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1월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도 새해 소원으로 2세를 바라기도 했다.
새해를 맞아 구독자들의 댓글에 답해주는 코너를 진행하던 중, 한 구독자가 "자녀가 있는 연예인에게 임신 노하우와 관련 에피소드 등을 들어보는 것은 어떠냐"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이은형은 "이거는 근데..."라며 뜸을 들이자, 강재준은 "해야 되잖아"라고 문장을 이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은형은 "하는 걸 보여달라 그래야 돼"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걸 저희가 라이브 방송을 할 수도 없고, 뭐 어떻게 이 자리에서 보여드릴 수도 없으니까"라고 개그맨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당시 구독자들 역시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많이 누르면서 두 사람의 2세 소식을 간절히 바라왔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해당 댓글을 단 구독자에게 선물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결국 10년 열애와 7년 결혼생활 끝에 2세 소식을 알린 이은형과 강재준은 올해 엄마 아빠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