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톱모델 한혜진이 신개념 제로 슈가 다이어트 먹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류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다이어트 제품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혜진은 테이블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고 "다이어트 시작했는데"라며 충격적인 콘텐츠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작진은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다고 해서 제로 슈가 음식 먹방을 준비했다"라고 밝혀 한혜진을 분노케 했다. 이에 한혜진은 "네"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분노가 가득 담긴 눈빛으로 쏘아봐 웃음을 자아냈다.

제로 슈가, 제로 당류로만 준비된 음식들을 훑어본 한혜진은 탕후루를 보고는 "작년에 탕후루를 처음 먹어봤다. 그런데 설탕을 입혔는데 어떻게 제로가 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알룰로오스를 대체당으로 입혔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이에 한혜진은 바로 귤 탕후루 하나를 집어 들면서 "여러분, 당이 없을 뿐이지 칼로리는 있습니다"라며 톱모델다운 발언을 남기고 시식에 돌입했다. 하지만 곧 깜짝 놀라며 "대체당은 어디 한 군데 빠진 구석이 있어서 사람들이 안 먹으려고 하는 건데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라고 평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포기한 듯이 "이제 맛있는 거 줘 봐"라며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다음 메뉴로 제로 슈거 양념치킨이 준비되었고 제작진은 "보통 평소에 어떤 치킨을 많이 드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안 먹지"라고 간단하게 대답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배달시켜 본 적은 있지만 잘 먹지 않는다. 후라이드를 제일 좋아하고 날개랑 다리만 먹는다. 어릴 때 남동생한테 맨날 뺏겨서 한이 맺혔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평소에 라면 잘 먹지 않아서 비교할 수 없어"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라며 돌연 치킨 껍질을 떼기 시작해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윽고 양념 껍질도 살짝 맛보며 "일반 양념치킨이랑 똑같다. 말 안 하면 모를 것 같다"라며 맛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무당 떡볶이와 컵라면을 시식한 한혜진은 "무당이면 뭐하냐. 이거 전부 나트륨 폭탄이다. 내일 아침에 얼굴이 엄청 부어있을 것 같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냥 라면 맛이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면도 탱글탱글하다"라고 호평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라면을 잘 안 먹어서 모르겠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다음으로 무당 양념 새우장을 집어 들면서 "혹시 양념 좀 씻어도 되냐. 양념이 너무 많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양념을 씻어내진 않고 그대로 먹으면서 "이건 그냥 너무 맛있다. 밥 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비교 평가를 위해 일반 새우 양념장을 건네주자 한혜진은 "이게 열 배 정도 더 맛있다. 난 그냥 이걸 먹겠다"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