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과 결혼한 이윤미가 첫째딸의 외모 스트레스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7일 이윤미의 채널 '이윤미의 찜톡'에서는 '애들은 가라. 솔직담백 강수지와 함께하는 거침없는 엄마들의 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엄마들이 할 수 있는 고민을 이윤미와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미는 첫째 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딸이 지금 15살이라 사춘기가 살짝 오려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강수지는 자신의 딸도 언급하며 "비비아나는 사춘기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될 것 같긴 한데 신경질을 좀 많이 내더라. 짜증이 많아지고, 검은 눈동자가 안 보이게 째려보고"라며 딸 비비아나의 사춘기 시절 모습을 설명했다.
사진=이윤미SNS
이에 이윤미는 "그정도는 다 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사춘기가 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귀엽더라.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미는 본격적으로 딸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저도 이제 큰 애가 크다보니 15살이 됐는데사진=이윤미SNS 외모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 자기는 왜 이렇게 생겼냐고. 태어날 때 살짝 눌려서 나온 것 아니냐고 하더라. '나는 왜 얼굴이 비대칭이냐'고 묻길래 '누구나 다 비대칭이다. 너 옛날 사진 봐라. 진짜 예뻐진거다' 라 대답한다"고 전했다.
이윤미는 "옛날에 애기들 보면 보통 형식적으로라도 '어머 예쁘네'라고 해주시는데, 그런 얘기들을 많이 안해주시더라. 개성있구나 하셔서, 정확하게 '우리 아기는 개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주영훈, 이윤미와 결혼 결심한 이유는?
사진=이윤미SNS
이윤미는 작곡가 주영훈과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이윤미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첫 게스트로 남편 '주영훈'을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이윤미 유튜브 채널 첫 영상에서는 남편 주영훈이 등장해 아내와의 연애세포가 살아 숨쉬던 시절을 회상했다. 주영훈은 아내와의 열애시절 당시 "아는 형들과 모임이 있었다. 내 여자친구를 인사시키러 갔는데 녹음실에 문제가 생겼다고 나를 급하게 찾더라"며 말을 이어갔다.
당시 주영훈은 30분동안 녹음실에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었고, 24살이던 이윤미를 4~50대 아저씨들이 가득한 곳에 두고 가기 어려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영훈의 걱정이 무색하게 이윤미는 엄청난 적응력을 보였다고.
주영훈은 "녹음실에 갔다 왔더니 깔깔 웃고 난리가 났더라. 벌써 친해진거다. 아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 지인들이 동시에 '영훈아, 너 쟤랑은 무조건 결혼해라. 성격 최고다. 저런 여자 없다. 너 없는 동안 분위기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하는거다" 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영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 잘 한 세 사람으로 이재룡, 손지창과 함께 자신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