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작곡가 주영훈과 윤일상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무도-토토가')'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주영훈과 윤일상은 각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도-토토가'에서 과거 자신들이 작곡했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영훈은 지난 3일 "'토토가'를 보며 내 청춘의 많은 추억이 스칩니다. 그 음악들과 함께 보낸 나의 2~30대. 신나는 음악들인데 눈물이 나네요. 그 시절의 절반 이상을 녹음실에서 보냈던 시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에게 "정화야. 오늘 '토토가' 보는데 왜 눈물이 핑 돌까. 오랜만의 춤추는 모습과 프렌즈 팀의 안무까지 완벽했어. 신곡 하나 해야겠는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일상은 지난해 12월 27일, "이번 '무도-토토가'는 재밌는 장면에서도, 신나는 장면에서도 벅찬 눈물이 흘렀다. 내가 20대 시절에 만든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아쉬움과 감동, 그리고 꿈틀거리는 희망과 도전이 공존했던 시간. 김태호 PD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제가 20대 초반에 만든 터보의 '러브 이즈(LOVE IS)'가 다시 1위를 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타임머신을 타고 환상여행을 온 기분입니다.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주영훈은 터보의 '화이트 러브(White Love)', '나 어릴 적 꿈', 엄정화의 '포이즌' 등을 작곡했으며 윤일상은 터보의 '러브 이즈', 쿨의 '애상', 이정현의 '줄래' 등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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