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제작 과정이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호PD는 최근 OSEN에 "'토토가'를 처음 촬영한 10월부터 본 공연날인 12월 18일까지 모든 기간 동안 다큐멘터리 VJ들이 함께하며 전 제작과정을 제 3의 눈으로 담았다"며 "제작과정을 담은 것만 따로 편성을 받아, 설날 연휴 동안 특집으로 방송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특집은 김태호PD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섭외 과정은 물론 본 공연이 전파를 탄 이후 식지 않는 '토토가' 열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섭외, 출연 가수들이 오랜만에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 속 마음 등 다양한 모습이 제3자의 입장에서 담길 예정이라, '무한도전'에서 봤던 모습과는 또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호PD는 "'토토가'는 제작진도 정말 즐겁고, 즐기고 싶은 특집이었다. 멤버들과 출연 가수들도 다른 가수의 무대 때 객석에서 보고 싶다고 항의할 정도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들과 10년 이상을 기다려온 객석의 팬들이 주고 받는 감정에 방해가 될까봐 대기실을 만들었다"며 공연 비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토토가'는 2주에 걸쳐 본 공연이 방송된 이후 돌풍을 일으켰다. 음원 차트에는 가수들이 부른 곡들이 수 놓아지며 화려한 역주행을 했고, '토토가' 자체에 대한 여운으로 온라인 게시판이 뜨거운 상황이다.
'토토가' 제작과정의 편성이 확정될 경우, 대중의 식지 않은 가슴에 다시 한 번 추억을 소환해 큰 성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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