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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한자 우스꽝" 중국 네티즌, 영화 '파묘' 조롱 "몰래 봤니?"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3.13일 11:31



국내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한 오컬트 영화 '파묘'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한자 문신과 관련한 조롱을 받아 화제다.

현재 파묘는 몽골을 시작으로 133개국 판매 및 개봉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중국 네티즌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파묘' 배우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과 몸 등에 한자를 쓴 행위를 지적하며 때 아닌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해당 네티즌은 지난 7일 엑스에 관련된 사진과 함께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여기고 있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네티즌들은"저것은 단순한 한자라기 보단, 주술 행위로 봐야한다", "한국 영화에서 극 중 캐릭터들이 자신의 몸을 지키려고 쓴 축경이다. 뭐가 문제냐", "파묘는 한국영화인데 왠 중국 타령이냐", "한국 문화에 비춰 생각해 봤을 때 모욕적이지 않으며 한국 영화는 한국 문화속에서 이해하라" 고 반박했다.

선넘는 조롱 이어져, 관종에게는 무관심이 '매'



사진=X 캡처(구 트위터)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가 잘 되니까 열등감 느끼는 것 아니냐", "중국의 이러한 편협합 시각은 국제적인 무례다." 라고 비판했다. 해당 중국네티즌은 자신의 게시글이 비난받자 "한국인들은 한자가 중국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마치 주한미군이 한국의 주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영화를 찍으면 넷플릭스가 돈을 버는데 뭘 그렇게 기뻐하는 지 모르겠다. 아, 한국이 아직 미국의 식민지라는 걸 깜빡했네" 라는 등의 선 넘는 조롱을 연달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네티즌이 영화 '파묘' 한자 조롱에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몇 년동안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라고 콕 집어 말했다.



사진=파묘 스틸컷(쇼박스)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나 말았으면 한다.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 하여 '도둑시청' 하는 것이 습관화가 돼 버렸다"고 일침했다.

덧붙여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았으며,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버젓이 평점까지 매기는 일까지 자행했다. K콘텐츠에 대해 왈가불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라"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고 어딘가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했다. 현재 국내에서만 개봉 20일차 829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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