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박물관은 근일에 길림성박물관에 있는 중량급 문물 ‘안도인 치아(安图人牙齿)’와 ‘화툰길위 지휘사 사인(禾屯吉卫指挥使司印)’을 복제해 안도에 가져다 전시할 것을 신청했다. 이는 안도현 문물 사업이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안도인 치아(安图人牙齿) 화석
화툰길위 지휘사 사인(禾屯吉卫指挥使司印)
1964년, 안도현 석문진 석문산에 있는 한 석회암 동혈에서 인류 치아 화석 하나를 발굴했다. C14 과학 측정을 거친 결과 이 치아는 구석기시대 말기 지혜인 단계의 인류의 치아였다. 이는 길림성내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고인류 화석이자 도문강 류역에서 발견한 유일한 고인류 화석으로서 머나먼 2만 6,000년 전에 안도 내지 연변 지역에 인류가 존재했음을 증명했다. 치아 화석이 출토된 동혈이 바로 ‘안도인’ 동혈 유적으로서 안도현에서 발견되였기에 ‘안도인 치아’라고 명명했다. ‘안도인 치아’ 화석은 더없이 진귀하고 중요한 데서 줄곧 길림성박물관에 전시되여오고 있다.
다른 하나는 길림성박물관에 전시되여있는 국가 1급 문물 ‘화툰길위 지휘사 사인’으로서 명나라 영락 7년 9월에 례부의 제작으로 되여있다. 사료의 기재에 따르면 명나라는 동북지역에 위소제(卫所制) 관리를 실시했는데 명나라 영락 원년부터 7년까지(1403년—1409년) 선후로 송화강, 눈강, 악눈하, 정기리강, 형곤하, 우수리강 류역에 130여개의 위를 설립했다. 당시 명나라에 가서 공물을 바치고 교류하고 융합하려면 반드시 위 이상 자격을 갖추어야 했다.
《명태종실록》 기재에 따르면 영락 7년 9월 이묘, “화툰길하 등 곳의 녀직야인 두목 분보 등이 조정에 왔다. 화툰길, 실리목 두 위를 내오고 분보 등이 천백가구를 지휘해 진무하도록 했다.” 오늘의 안도 만보 고성이 바로 화툰길위 치소로서 화툰길위 지휘사 사인은 안도를 포함한 구역과 명나라가 ‘3교’한 증거인바 그 의의가 남다르다.
현재 안도현박물관에는 117건의 문물이 소장되여있는데 이중에서 96건이 전시청에 진렬되여있다. 이번 2건의 국가 1급 문물의 복제는 안도현박물관 소장 공백을 메우고 안도현 문화 력사의 보호, 전승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게 된다.
/길림성문화관관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