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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믿어" 신화 이민우, 지인한테 '전재산 사기' 당한 충격 근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4.10일 15:47



사진=나남뉴스

신화 이민우가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한 사연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채널A '4인용식탁'에 출연한 이민우는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재산을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이민우는 "제 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못된 마음을 먹고 제가 모아둔 재산을 전부 다 갈취해 갔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그 당시 제가 대중으로부터 숨고 싶었던 힘든 시기였다. 제 옆에 떠나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사람은 제 곁에 남아서 손을 내밀어 주더라. 그 사람이 좋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이민우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하루하루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욕도 하고 정신과에 가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힘든 시간을 홀로 보내며 괴로워했던 이민우는 곁에 있던 지인에게 자연스럽게 의지하게 되었다. 함께 보낸 20년의 세월을 믿고 의지한 것이었지만 알고 보니 지인은 이민우를 조금씩 가스라이팅하며 세뇌시키고 있었다.

이민우는 "프로그램 '나는 신이다'를 보면 사람들이 빠져있지 않냐. 그게 공감이 가더라. 그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안다"라며 "그 사람에게 하루하루 정신적 지배를 당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삶이 아니었다"라고 참담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몇 년이 지나서야 이민우는 지인이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통해 사기를 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현재 이민우는 해당 지인과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제추행 무혐의' 나왔지만 억울함은 어쩌나...



사진=이민우 인스타그램

한편 이민우는 지난 2019년 여성 2명을 강제추행했다는 혐의로 신고를 당한 바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민우는 그해 12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강제추행 혐의 소식이 나왔을 때 이민우는 순식간에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심지어 상대 여성 측에서도 "당사자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강제추행 신고를 취하하겠다"라며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현행법상 강제추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신고를 취하한다고 해서 수사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다행히 모든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이민우는 결백을 증명할 수 있었지만, 그가 타격받은 시간은 돌아오지 않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민우는 KBS2 '덕화TV2-덕화다방'에서 통편집되는 굴욕을 겪었고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다시보기도 중단됐다.

한편 이민우는 아픔을 딛고 오는 11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다시 (With.임현식 of BTOB)'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비투비 임현식과 듀엣 호흡을 맞춰 이민우 특유의 섬세하고도 깊은 음색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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