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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간 '적과의 동침'…거미와 말벌의 기막힌 운명

[기타] | 발행시간: 2012.10.09일 11:33

말벌 공격하는 백악기시대 '거미 화석' 발견

[노컷뉴스 변이철기자] 이렇게 황당한 경우가 또 있을까?

굶주린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몇시간이나 먹이감을 기다렸다. 마침내 말벌 한 마리가 걸려들었고 막 달콤한 식사를 하려던 순간 갑자기 일이 틀어져 1억년동안 갇혀 버렸다.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 연구팀은 버마의 한 광산에서 화석화된 이 거미를 발굴해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은 먹이감을 공격하는 최초의 거미 화석이며 백악기 초기인 9700만년에서 1억100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놀랍게도 거미 화석이 발견된 호박 조각안에는 손상되지 않은 15개의 거미줄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오레곤 주립대학의 조지 포이나 동물학 교수는 "이 거미는 작은 말벌을 잡아먹으려다 실패했고 수컷 말벌도 거미줄에 걸려 최악에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불운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벌이 거미로부터 공격 당하려는 순간 송진이 덮쳐 거미와 함께 갇혀버린 것"이라며 화석에 담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거미와 말벌은 지금은 멸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2iron@cbs.co.kr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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