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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복수필집《사랑의 사회학》에 대한 평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10.21일 08:56

수필집《사랑의 사회학》 저자 황유복교수

10월 20일,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의 수필집《사랑의 사회학》제2판 출판기념식이 북경에서 열린 가운데 학자들이 그의 수필집에 대해 다각으로 평가했다.

학자수필, 인생철리를 주장하는것보다는 독자들을 공감시켜

ㅡ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 서평에서

오상순교수

황유복교수의 수필집《사랑의 사회학》의 매력은 순수성의 미학, 깨달음의 미학, 사랑의 미학, 학자수필의 매력, 의미화의 매력 등 다섯가지인바 어떤 인생철리를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인생철리를 독자에게 공감시킨다. 그의 수필은 다양한 문학적수법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설득력을 꾀하고있다. 이런 다양한 수법의 활용은 수필의 설득력을 강화할뿐더러 지식정보의 질과 량을 확대하고 수필의 철리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그것이 남계의 상당수 수필이 지적이고 사색적이면서도 문학이 되는 리유이고 수필이 지니는 문학성이다.

그의 수필속에는 인생을 진실되게 꿰뚫는 안목이 있고 인생에로의 새로운 해석과 주장이 있는가 하면 얼음같이 랭철한 비평정신도 있으며 지성의 번뜩임도 있다. 한편 행복에 대하여, 문학에 대하여 그리고 민족에 대하여 새롭게 사색하게 한다.

수필로 조선족사회 조명, 민족발전에 새 역할

ㅡ연변대학교 전임교장 김병민의 축하문에서

중앙민대 석사생이 김병민 축하문을 대독

우수한 민족학 학자와 사회활동가였던 황유복선생님은 수필창작이라는 또 다른 경로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하고도 참신한 예술세계를 구축, 그는 해박한 학문적수양과 지식을 동원하여 중국 조선족이 직면한 현실과 미래을 해명해보이고있는바 이 또한 민족사회발전에 대한 새로운 역할이다. 중국 조선족 나아가 모든 우리 겨레는 황유복선생과 같은 지성인이 있음에 고마움과 긍지를 가져야 할것이다.

그의 수필들에는 작가의 잠재의식속에서 꿈틀대는 민족, 선친,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민 등이 담겨져있으며 이들은 시대에 대한 작가의 자각과 융합되여 참신한 의식과 에너지로 전환되여 읽는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또한 력사학, 인류학, 사회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적재적소에 활용됨으로써 황유복선생의 수필은 개인적정감을 읊조린 수필들이 갖출수 없는 품위와 무게를 갖추고있다. 이와 함께 진지한 감정이입을 통한 수필의 참신한 형상창조와 다양한 정서표현 그리고 철학적 사색을 수필에 예술적 운치와 사상적 여운을 더해주고있다.

손색없는 인생교과서

ㅡ일본 아세아경제문화연구소 류경재소장의 평가

중앙민대 석사생이 류경재 축하문을 대독

우리 민족의 위대한 학자이자 교육자인 황유복선생님께서는 민족문화의 혈맥이라고 할수 있는 우리 문학을 소중히 여겨왔다. 그는 단지 학계와 교육계에 머물지 않고 살아숨쉬는 수필을 통해 모든이들의 의식과 무의식의 그윽한 경계에 있는 고향의 숨결과 사랑 그리고 겨레들 삶의 인지상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학문에 대해서는 엄정성을 추구하고 민족사회에 대해서는 늘 고민하고 헌신하며 약자에 대해서는 조건없는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시는 선생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학자, 량심을 글로 담아내는 선생님은 그야말로 우리 삶의 본보기이며 인생교과서이기도 하다.

조선족 교육, 문화, 사회에 많은 기여를

ㅡ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강용택학부장의 평가

강용택학부장

황유복교수님은 민족학전공자라며 문학에서 아마추어라고 하시지만 서영빈교수님은 황교수님의 수필은《학자의 량심이자 스승의 가르침이며 선배의 충고이자 사나이의 고백이다.》라고 평가했다.

황교수님은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창시자중 한사람이며 지금까지 지속적인 심혈을 몰부었다. 그동안 그는 박사생양성, 북경시조선어학교 설립, 조선족발전심포지엄 개최, 조선민족 사회학 운영 등 수많은 의의있는 일들을 하여왔다. 지금도 그는 조선족 문화, 교육, 사회 등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기여를 하여왔다.

1만권 제2출판은 조선족문단의 희사

ㅡ도라지잡지사 김홍란주필의 평가

김홍란주필

황유복교수님의 수필은 깊은 인생철학과 해박한 지식, 폭넓은 제재로 학자수필의 선을 독창적이고 이색적으로 확고히 그으며 우리 문단에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왔다.

우리 문단의 경우 순문학작품집 출간이 500권, 많아서 1000권을 넘기는 경우가 드문 상황에서 1만권으로 재출간한다는건 참으로 대단한 거사이고 희사이다. 이는 그만큼 수필집《사랑의 사회학》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조선족문학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수필집 재판은 작품의 우수성 증명

ㅡ북경 삼지마을 김해응회장의 평가

김해응회장

황유복교수님의 수필집 초판본이 매진되고 또 1만권이 재출판된다는 희소식을 전해듣고 《우리 문단 독서가뭄 현상은 좋은 독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좋은 책이 적어서였음을》크게 깨닫게 되였다.

과연 왜 독자들이 이 수필집에 이처럼 열광할가 고민해봤다. 우선 작품의 우수성이 첫째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하나는 수필집을 통해 저자는 민족학 분야 최고학자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 친구로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왔기때문이다. 황교수님의 진솔한 삶의 궤적과 인생관 그리고 학문의 세계 심지어 교수님의 첫사랑 상대들인 H양, S양, K양까지 알게 되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수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학자로서 겪는 일상 생활이나 사회활동들을 작가의 눈으로 조명하였고 사색의 창으로 려과시켜 수필문학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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