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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복수필집《사랑의 사회학》재판기념식 북경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10.21일 06:32
ㅡ 1만권 재출판, 조선족 순문학작품집으로는 처음

ㅡ 수필창작에서도 조선족발전에 새 역할

중앙민족대학 제자들이 황유복교수와 함께.

《조선족문단일 경우 순문학작품집 출판이 1000권을 넘는 경우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1만권을 재출판한다는것은 대단한 거사이고 희사이다.》, 《이는 하나의 이슈임이 분명하며 우리들에게 많은 사색과 반성을 안겨준다.》

10월 20일, 저명한 민족학 학자이며 사회활동가인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의 수필집《사랑의 사회학》제2판 출판기념식이 중앙민족대학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선족문학인들이 이런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사랑의 사회학》제2판은 북경창성국제문화교류회사가 기획하고 일본 아세아경제문화연구소에서 출판하였다. 중앙민족대학 계속교육학원 박승권원장의 사회하에 진행된 이번 출판기념식에는 북경시, 길림시, 장춘시 등 학자, 교수,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황유복교수

황유복교수는 2001년부터 《도라지》사의 부탁을 받고 수필을 쓰기 시작했고《도라지》에 발표되였던 글들이 모아져 2005년에 첫 수필집《사랑의 사회학》이 900권 출판되였다. 당시 연길, 심양 등 서점에 진렬된 책이 다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후 팬까지 형성되였는데 수필에 언급된 길림시, 장춘시 몇몇 곳은 팬들이 일부러 답사하며 찾는 화제의《명승지》로 이름나기도 했다.

근년 황유복교수의《사랑의 사회학》중 일부 수필은《송화강》잡지, 한국《에세이21》등 문학지의《다시 읽는 남계 수필》, 《중국문단》등 코너에 전재 또한 연변인민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등 언론을 통해 재삼 방송된 후 독자들의 수요가 쇄도하기 시작하면서 수필집을 재판, 총 1만권을 인쇄하게 된것이다.

이날 재판기념식에 일본 아세아경제문화연구소 류경재소장, 연변대학교 전임교장 김병민이 축사를 보내왔고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강용택학부장, 도라지잡지사 김홍란주필, 북경한인회 이창호회장, 북경 삼지마을 김해응회장 등이 현장발언을,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가 서평을 했다.

출판기념식에서 학자, 교수, 작가들은 황유복교수 수필집의 우수성, 매력, 민족애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함과 동시에 조선족 문단, 교육, 문화, 사회 발전에 대한 그의 기여, 역할에 대해서도 충분히 긍정했다.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가 서평하고있다.

오상순교수는 황유복 수필집에 대한 서평에서《황유복수필의 가장 큰 매력은 학자수필의 풍격이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구적인 치밀성과 문학적인 설득력으로 독자를 감화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학자수필이다.》며《학자로서의 박학다식, 사회활동가로서의 세계적인 안목 그리고 높은 문화수양은 수필을 미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한편 수필속에는 민족의 혼이 숨쉰다.》라고 다각적으로 평했다.

《사랑의 사회학》저자인 황유복교수는《내가 쓰는 글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키면서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우리 민족사회의 진실을 해명하고 위기전환을 위한 정신과 운명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필을 놓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황유복교수가 북경창성국제문화교류회사 김진근대표리사(오른쪽 첫번째), 북경한인회 이창호회장과 함께.

《사랑의 사회학》제2판 기획자인 북경창성국제문화교류회사 김진근대표리사는《이 수필집은 인생의 좋은 길잡이로 꿈과 비전을 심어준다. 이제 출판된 수필집중 일부를 조선족중학교 학생들과 재한 조선족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400페지로 된《사랑의 사회학》수필집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릴적이야기, 첫사랑이야기, 갈림길에서의 선택 등 자신의 인생체험을 진솔하게 언급하면서 지적인 필치로 사랑, 민족, 사회, 수필에 대해 자기나름의 견해를 피력하면서 독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리치와 깨달음을 전해주고있다.

황유복교수는 1943년 출생으로 1966년부터 중앙민족대학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 현 박사생지도교수인 그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을 력임하면서 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중앙민족대학 계속교육학원 박승권원장이 사회를 하고있다.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 도라지잡지사 김홍란주필이 황유복교수 부부와 함께.

북경 삼지마을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황유복교수 부부가 중앙민족대학 직원, 제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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